
지난 2010년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에서 소름끼치는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린 배우 김성오.
그는 이 영화에서 일말의 인간성조차 없는 사이코 범죄조직 수장 종석 역을 맡아, 배우 김희원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관객들로부터 정말 미친놈인 줄 알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대호평을 받았습니다.

과거 오랜 무명생활을 보내기도 했던 김성오는, 영화 아저씨 이후 꾸준한 활동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로 발전했죠.
그런데 김성오는 결혼 후 더 승승장구한 배우로 유명한데요.
그는 배우인 아내와 촬영진도 못 말리는 찐한 키스신을 찍다가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촬영진 전원 철수 했는데도 둘만 남아 키스를..” 김성오가 밝힌 놀라운 결혼 비하인드
배우 김성오는 2014년 독립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배우 최유진과 결혼에 골인하였습니다.

그런데 김성오가 결혼하게 된 이유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당시 김성오는 연기를 하면서 처음으로 키스신을 촬영하게 되었는데 그 상대 배우가 지금의 부인 최유진 배우였습니다.


김성오는 “독립영화 오디션을 봤는데 그 영화에서 색시되는 분을 만났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는데요.
이어서 “촬영 현장에서 키스하고 있는데 갑자기 감독님 빠지고 하나둘씩 빠지면서 다 없어지고 둘만 남아 키스를 하고 있는 상황이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키스를 통해 최유진과 호감이 생겼으며 가족을 만들어 준 첫키스는 나한테 행복이라며 웃음을 안겨주었는데요.

김성오와 최유진 슬하에는 아들 아일이가 있습니다.
과거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들의 모습이 공개됐었는데요. 김성오 판박이 모습에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성오는 연예인 사이에서도 소문난 아내바보, 아들바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김성오는 오랜 무명 생활을 보냈는데요. 생계를 위해 레스토랑 서빙, 막노동, 설거지 등 단기 알바를 하면서 단역활동을 하다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그 후 2010년 영화 ‘아저씨’를 통해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악역을 주로 맡아왔으며, 이후 ‘시크릿가듯’에서 김비서 역할을 맡으면서 연기 이미지 변신을 하기도 했죠.
아내 덕에 안정감을 느껴서였을까요. 김성오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사랑꾼 면모까지 보여주며 대중과 더 가까워진 건 물론 2016년엔 아들까지 품에 안으며 한 남자로도, 배우로도 한층 더 성숙해졌습니다.
김성오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데요.

여러 캐릭터 중에서도 특히 ‘악역’에 찰떡이라는 평을 받기도 한 그는 “시청자 분들이 제가 악역을 하는 모습을 좋아하는 것 같다. 악역만 해야할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고 하네요.
직장에서는 빌런, 가정에서는 사랑꾼으로 매일매일 색다른 삶의 모습을 그려가고 있는 배우 김성오씨, 앞으로도 작품활동을 통해 더 멋진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