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배우 중 꽃미녀 배우의 원조격으로 CF 모델과 TV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명세빈.

90년대 많은 청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그녀는 전성기를 구가하던 중 돌연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래 가지 못했는데요. 그녀의 짧은 결혼 생활에는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명세빈이 첫번째 결혼을 실패한 이유
명세빈은 1975년생으로 올해 마흔여덟 살입니다.
그녀가 스물한살이던 1996년, 가수 신승훈의 팬사인회에 갔다가 신승훈 기획사 관계자의 눈에 띄어 뮤직비디오 출연 제안을 받아 출연하게 되면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출연한 광고가 캔커피 레시피의 광고였는데 ‘저 이번에 내려요’라는 CF계에서 길이 남을 희대의 명대사를 남겼죠,

이후에도 청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드라마 주연으로 우뚝 섰습니다.
그렇게 활발한 활동을 하던 명세빈은 2003년 배우 문희의 아들이자 당시 한국일보 사장이었던 장 모 씨와 스캔들에 휩싸였는데요.
당시 보도 내용에 따르면 명세빈은 11살 연상의 장준호와 시상자와 수상자로 처음 만났으며, 시상식이 끝난 후 뒤풀이에서 눈이 맞아 연애를 하다가 언론에 들켰고, 뒤이어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까지 공개되었죠.

공식으로 기자회견을 한 것은 아니지만 두 사람은 4년 넘게 교제를 해왔고 공식적인 자리에도 함께 등장하면서 결혼은 기정사실화 됐는데요,
하지만 얼마 후 명세빈이 갑자기 해외로 홀로 여행을 떠나면서 파혼했다는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당시 파혼설에 대해서는 뜬금없게도 명세빈의 모친이 직접 나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요.


명세빈 엄마는 인터뷰에서 ‘난 우리 딸의 결혼을 처음부터 반대했다’며, ‘시어머니와 시할머니가 있는 집에 딸을 시집 보내기가 꺼려진다’고 말해, 파혼에 대한 당사자의 생각보다는, 본인의 입장만을 내세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명세빈 친모가 결혼을 반대한 진짜 이유는 결혼 후 명세빈의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라는 예비 시댁의 조건 때문이었다고 하죠.
명세빈 친모의 인터뷰 이후에도 장중호 회장은 명세빈에 대한 마음을 계속해서 드러냈지만 결국 두 사람은 파혼했습니다.
두번째 결혼까지 실패한 명세빈, 충격적인 현재 근황
그런데 명세빈은 2007년 또 한번의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상대는 11살 연상의 변호사였으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명세빈는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그를 알게 됐다고 합니다.

예비 신랑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수재였는데 가수 싸이의 병역 관련 사건을 맡기도 했던 인물이었죠.
10살이 넘는 나이 차이에도 결혼을 하게 된 것은 종교적인 만남이었던 것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명세빈은 결혼한 지 5개월도 되지 않아 충격적인 이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짧은 결혼생활의 이유에 대해서는 “애초에 서로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가족과 친지들에게 실망을 안길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결혼식을 올려야 했다”고 전하며 파경의 원인으로는 빠른 언론 노출과 성급한 결혼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이 사귄 지 오래되지 않았을 때 갑작스럽게 열애설이 터졌다고 하며, 가족들에게 부인을 할 수도 없어서 열애를 인정했고 또 얼마 안 있다가 갑작스럽게 결혼을 결정하게 됐던 것입니다.
하지만 불안하게 시작한 결혼이 지속될 리 없었죠.
결국 명세빈은 이혼을 하게 됐는데 사실 혼인 신고를 한 것은 아니라서 서류상으로는 여전히 미혼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강호성은 현재 cj enm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 명세빈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난자 냉동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명세빈의 어머니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라며 추천했고 이미 10년 전에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자신의 인연이 아닌 사람을 만났지만 앞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