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에이의 소녀 가장 수지는 팀의 인기를 책임지는 핵심 멤버였는데요.
다른 멤버들보다 연습생 기간이 짧았던 수지는 데뷔 초부터 질투의 눈초리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수지와 아이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지 한 사람에게 그룹의 인기가 집중되자 이런 질투는 더욱 심해졌는데요.


수지가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동안 다른 멤버들의 존재감은 갈수록 흐릿해져만 갔죠.
결국 수지와 다른 멤버들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는데요.
미쓰에이는 물론이고 동료 가수들까지 모인 지아의 생일 파티에 수지만 쏙 빠지는가 하면 방송에서도 수지 혼자 걷도는 장면이 여러 번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죠.
심지어 수지의 영화 시사회에도 다른 미스에이 멤버들은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불화 논란이 불거지자 지아는 ‘상상력 쓰지 마세요!’ 라는 말과 함께 수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해명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이 2년 전에 찍은 사진이라는 게 밝혀지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말았는데요.


이를 본 수지가 ‘소름 끼쳐’ 라는 짧은 문구를 sns에 올리기도 했죠.
수지가 팀 내 소외감을 무릅쓰고 벌어들인 돈은 멤버들 모두가 공평하게 나눠 가졌다고 하는데요.
수지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동안 다른 멤버들이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겼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새 멤버들을 향한 여론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결국 미스에이는 수지 한 사람에게 인기가 쏠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해체하게 되었는데요.
여전히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수지에 비해 다른 멤버들의 연예계 입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죠.
지아와 페이는 아예 한국 활동을 포기하고 중국으로 돌아가 버렸고 홀로 남은 미는 솔로 앨범을 발매해 보기도 했지만 별다른 관심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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