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번 돈 다 맡겼더니..” 10년 지기 매니저 믿고 소속사 옮긴 뒤, 전재산 20억까지 맡겼는데 잠적하여 모든 것을 잃었던 유명 연예인

얼마 전 가수 김종국이 14년간 함께 일한 매니저를 위해 50억의 계약금을 포기하는 대신 처우개선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죠.

이처럼 오랜 기간 함께한 연예인과 매니저는 가족과 마찬가지로 가까워지며 돈독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나 모든 사례나 긍정적인 결과만 있지는 않은 것처럼 반대로 믿었던 매니저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연예인들도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서지석인데요. 서지석은 원래 육상선수였으나 무릎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서울예대에 들어간 후 2001년에 데뷔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유명 연예인 다수가 소속되어 있던 사무실의 매니저에게 길거리 캐스팅 제안을 받은 것이 연예계 진출의 계기였는데요.

데뷔 후 서지석은 큰 키와 좋은 비율의 외모로 인하여 다양한 배역을 꿰찰 수 있었고 적은 무명기간을 거쳐 이름을 알리게 되었죠.

그는 연기 뿐만 아니라 육상선수 출신다운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 하였는데요.

게다가 예상외로 유머감각과 예능감까지 뛰어나 MBC 뜨거운 형제들의 아바타 소개팅에 출연하며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서지석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공백없이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오랜 시간 매니저 A씨와 함께 하였죠.

매니저 A씨는 서지석이 데뷔하기 전부터 함께 꿈을 키워 온 친구로 서지석은 A씨를 가족 이상으로 믿었었다고 하는데요.

이때문에 매니저 A씨가 회사를 차린다는 말에 소속사까지 옮기며 그를 전폭 지원하였지만 돌아오는 것은 배신 뿐이었습니다.

서지석은 A씨의 소속사로 옮긴 이후 드라마를 5편 이상 찍었으며 광고, 예능까지 열심히 촬영했지만 땡전 한 푼 받은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오랜 기간 정산이 되지 않았음에도 그저 믿음 하나만 보고 버텼으나 어느 날 A씨는 연락을 끊은 채 잠적하고 말았죠.

당연히 이후에도 서지석은 밀린 정산금을 조금도 받지 못했으며 결국 소속사까지 없어져 활동에 공백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10년을 믿었던 사람에게 돈 때문에 배신을 당하자 서지석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과 실망감을 맛보았고 병원 치료까지 받게 되었죠.

다행히도 삶이 무너질 뻔 했던 순간에 지금의 아내가 나타나 큰 힘이 되주었고 서지석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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