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배우들에게는 화제성과 매력, 뛰어난 연기력이 있어야 하지만 이외에도 출연하는 작품에 대한 운도 어느정도 함께 해야 합니다.
실제로 연기력이나 화제성은 평범하지만 유난히 작품 운이 좋아 스타가 된 케이스도 많기 때문인데요.

배우 명세빈은 명세빈은 과거 한 커피 CF에서 “저 이번에 내려요”라는 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스타덤에 등극했습니다.
그녀는 드라마 순수, 종이학에서 순수하고 청순한 캐릭터를 연기해 단숨에 남성들의 첫사랑녀로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명세빈은 왕성하게 활동하던 2003년 과거 유명 원로 영화배우 문희의 아들이자 한국일보 회장의 아들 장중호와 결혼 계획을 밝혔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 1999년, 제35회 백상 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당시 명세빈은 KBS 순수로 TV 드라마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죠.
장중호 사장은 시상을 위해 주최 측인 한국일보사의 고위 관계자 자격으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행사 이후 서울 강남의 한 가라오케에서 열린 축하 파티에 우연히 합석한 두 사람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가까워졌는데요.

이후 약 1년간 영화를 관람하거나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만났다고 합니다.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면서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연예계의 공공연한 비밀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 있던 것인지 결혼 발표 이후 얼마 안 가 다시 파혼을 선언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 또한 막을 내렸는데요.
위와 같은 사정으로 인하여 작품 활동에 신경 쓸 틈이 없었던 명세빈은 자신의 인생에 남을 뻔 한 명작 ‘대장금’ 캐스팅을 거절하고 마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대장금’ 은 무려 국내 시청률 57.8%를 기록하며 2003년 당시 최고의 화제 드라마가 되었죠.

게다가 주인공 대장금으로 출연했던 이영애는 이 작품을 통해 최정상의 배우로 군림했으며 20년이 지난 지금도 인생작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대장금은 해외로 수출되며 이란에서는 무려 시청률 90% 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세우게 되는데요.
만약 대장금의 주인공으로 명세빈이 출연했다면 그녀의 인생은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