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남편이 있었습니다..” 역대급 결혼사기 당하고 전신마비 찾아와 최근 연예계 은퇴 선언까지 한 안타까운 남자배우




배우 이계인은 데뷔 후 50년이 넘도록 개성 넘치는 조연 연기와 더불어 각종 예능에서 보인 유쾌한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 왔죠.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언젠가부터 그가 방송에 전혀 나오지 않고 있어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계인이 한 방송에 출연해 “이제는 연기를 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잃어버렸다. 시청자 앞에 떳떳하게 나를 보여줄 자신감이 없다”라며 은퇴를 생각한다는 충격적인 말을 하였는데요.

오늘은 이계인 씨가 더 이상 방송 활동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와, 그가 겪은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로 70세가 된 배우 이계인의 굴곡진 인생사




1972년 데뷔한 배우 이계인은 80년대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범인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으며, 주로 개성 넘치는 악역으로 활약했습니다.

당시 이계인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밤무대에도 꽤 많이 나갔고, 닥치는 대로 섭외에 응했기에 한동안은 연기가 아닌 오락프로그램에도 많이 출연했었는데요.

쇼 특급열차에서 개그맨들과 사극 콩트도 했었고, 서세원, 김미화가 진행하던 예능프로그램에도 자주 나온 그야말로 탈개맨(개그맨과 탈랜트의 합성어)의 원조격 배우입니다.

당시에는 배우 자존심을 버렸다는 지인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이는 오히려 이계인의 이미지를 친숙하게 만들어 노년 이후에도 쉽게 예능에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의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또한 이계인은 기본적으로 연기력도 뛰어난 편이기에 악역 이계인과 코믹 이계인의 이미지가 전혀 다르게 느껴질 만큼 배역을 매우 잘 소화했었습니다.

이후 이계인은 전원일기의 귀동이 역(노마 아버지)으로 복귀했으며, 2000년 태조 왕건의 애술역 이후 개성 넘치는 조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특히 2006년 11월에는 주몽의 인기에 힘입어 그의 인생 최초 팬미팅까지 하기도 했었습니다.

이계인이 겪었던 충격적인 결혼사기사건

이계인 씨는 과거 자신이 사기 결혼의 피해자였다며 충격적인 고백을 한 적이 있습니다.

때는 1992년으로 당시 이계인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그러다 자주 다니던 카페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되었고 오랜 기간 만나면서 마음에 들어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둘의 결혼은 얼마 가지 않아 파경을 맞게 되는데, 이혼 사유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훗날 이계인은 방송에서 충격적인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놓았는데요.

“내가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첫 번째 결혼 당시에 사실혼 관계이기는 했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아내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었다.




장모를 찾아가 아내의 행방을 물어도 아는 언니 집에 갔다, 친구 집에 갔다라고 이야기할 뿐 다른 이야기는 해주지 않았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아내였던 그 사람은 10년이나 같이 살던 남편이 있었다.

같이 살던 남편이 부도를 당하자 경제적인 이유로 나와 결혼을 택했던 것이다.

결국 나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추적을 해서 그들을 잡았다.

그런데 남자가 내게 빌더라 저 여자가 내 인생의 마지막 희망이라면서 봐달라고 하더라, 그걸 보고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 통곡을 했다.” 라며 당시 아픔을 회상하였습니다.

이렇게 몇 달 만에 혼인신고도 못한 채 결혼 생활이 끝이 나자 이계인 씨는 평온할 수 없는 배신감에 술로 밤을 지새웠다고 합니다.

그때 이 사실을 눈치챈 동갑내기 친구 고두심 씨가 “빨리 탈출해서 다시 살 생각을 해야지 이게 뭐냐” 라고 일침을 놓았고 이계인 씨의 이 말을 듣고 다시 기운을 차리고 일어나게 되었다고 하네요.

두번째 여자와는 잘 사나 했는데.. 여자복이 없어도 너무 없는 이계인




그 후 이계인 씨는 1997년 10살 연하의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그가 어머니의 제사용품과 과일 구입하려 찾았던 마트에서 우연히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계인은 “아내가 나를 마트에서 처음 봤을 때 ‘제사 준비하려면 필요한 것이 많을 텐데..’ 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그날 우리 집으로 찾아와 상차림을 도와줬다”라며 첫 만남을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계인 씨와 그의 두 번째 부인은 모두 재혼이었으며 두 번째 부인은 전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을 두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이계인 씨에게 아들이 새로 생긴 것이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두 번째 부인과도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두 번이나 결혼에 실패한 이계인 씨는 본인이 그동안 악역이나 얄미운 역할을 많이 맡아온 탓에 주변 모든 사람들이 이계인 씨 때문에 이혼을 했을 것이라 짐작하는 시선이 너무나 힘들었다고 합니다.

다만 그는 두 번째 아내와 이혼 후 남겨진 아들을 입양하여 키울 정도로 진한 부성애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는 “남녀가 한 번 실패하면 두 번 실패하게 되어 있더라. 하지만 아들 만큼은 같이 살았고 키웠다. 유치원 때 내가 얘를 버리면 어떻게 성장이 가능할까 그런 생각을 하며 고민을 많이 했다.




절대 넌 안 버릴게라고 결심했고 지금 대학 졸업하고 세상 누구 못지않게 잘 키웠다고 자부한다.

쇼트트랙 선수였기 때문에 아주 몸도 좋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들이 잘 자라준 게 정말 너무 고맙다” 라며 아들에 대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본인이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 이계인 씨는 아들이 대학을 졸업할때까지 30년 째 함께하고 있는 것인데요.

지금 그의 유일한 소망은 아들이 손자 하나를 낳아 주는 것이라고 하며, 현재까지도 아들에 대한 진한 부성애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네요.

이계인이 언젠가부터 방송 출연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




그런데 최근 들어 각종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계인의 모습을 찾아 보기가 쉽지 않은데요.

여기에도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있었습니다.

그는 과거 드라마 촬영 중 아래에서 떨어져 다친 적이 있었습니다.

이로인해 척추관 협착증이라는 병을 앓게 되었지만 병원에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이계인은 집에서 쉬면서 반려견 밥을 주다가 갑자기 마비 증세를 느끼며 쓰러지게 되었는데요.

그 후 몇 시간을 기어서 방 안으로 겨우 들어간 이계인 씨는 마침 자신의 집을 방문한 독고영재 씨에 의해 기적처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골든타임을 놓쳐서 전신 마비가 될 수 있다는 의사의 말까지 들었다는 이계인씨.




8시간의 대수술 끝에 천만다행으로 전신마비가 되는 것은 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계인은 수술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났을 때 까지도 수술의 후유증이 너무 심해 연기 활동을 도저히 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최근 방송에서 “수술을 했던 1년 반 동안 수입이 10원 한 장 없었다. 이제 연기자 생활을 정리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내가 그만큼 배역을 잘 소화할 만한 자신이 없다.

열심히 연기를 해도 될까 말까인데 이제는 연기를 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잃어버렸다. 시청자 앞에 떳떳하게 나를 보여줄 자신감이 없다”라며 은퇴를 언급하는 말을 하였습니다.

데뷔한 지 50년 가까이 방송에서 항상 파이팅 넘치고 자신감 넘치던 모습만 보여주던 이계인 씨가 이런 말을 하니 너무나 마음이 아픈데요.

부디 이계인 씨가 용기를 찾으시고 건강을 회복해서 하루빨리 tv에서 뵐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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