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었으면 이병헌 급 배우됐을텐데..” 억울하게 사망 후 짐승보다 못한 매니저에게 전재산과 유품까지 도둑맞은 비운의 연예인




한류스타로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용하.

승승장구하며 행복할 일만 남았을 듯했던 그는 돌연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오늘은 고작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故박용하에게 숨겨진 가슴아픈 사정과, 그의 매니저가 저지른 끔찍한 악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류스타 박용하, 하늘의 별이 되다

박용하는 1977년생으로 살아있었다면 올해로 47세가 되었습니다.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한 그는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조금씩 인지도를 높여갔고 kbs 출발 드림팀에서 가수 조성모와 함께 에이스로 등극하며 인기를 얻었죠.




박용하는 연기 뿐 아니라 노래에도 소질이 있었는데요.

2003년 드라마 올인의 ost ‘그날처럼’을 불렀는데 드라마가 대박이 터지며 노래까지 주목을 받았고 가수로도 인정받게 되었죠.

한국에서 방영됐던 드라마 겨울연가가 2004년 일본에서 방영됐는데 이때 욘사마만큼이나 인기를 얻었고 한류 스타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0년 6월 30일, 박용하의 어머니는 방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박용하를 발견, 발견 즉시 119를 불렀지만 결국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은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겼으며 일본에 있는 많은 팬들도 슬퍼했다고 하는데요.

박용하는 대체 왜 이런 선택을 했던 것일까요.




경찰은 부친의 암 투병과 사업, 연예 활동을 병행하는 데 따른 스트레스로 술을 마시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박용화는 사망 전날 술에 취한 채 집에 돌아왔는데 아버지를 주무르며 “아버지 대신 내가 아파야 하는데 미안해”라며 눈물을 보였다고 전해졌죠.

박용하의 지인과 친척들은 하나같이 박용하가 엄청난 효자였다고 입을 모아 말했는데요.

실제로 박용하는 2009년 하와이에서 크게 콘서트를 연 적이 있었는데, 콘서트 전에 아버지의 위암 발병 사실을 알았지만 콘서트가 끝날 때까지 병원에 가는 것이 미뤄졌고, 그래서 아버지의 위암이 말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한류스타가 되고 난 후에는 줄곧 일본에서 생활했는데, 화려한 생활과 현실과의 괴리감을 느끼며 언제나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다고 하죠.

또한 박용하가 살았던 집 역시 아버지 명의의 전세였다고 하는데요.

8억짜리 전셋집이었지만 10년 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린 스타인 것 치고는 경제적인 부분이 충족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악마보다 더하다는 박용하 전 매니저가 저지른 충격적인 악행

한편 박용하의 곁에는 활동하며 가족보다 더 가깝게 지내오던 매니저는 이 모 씨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박용하의 장례식에서 유가족을 대표로 추모사를 읽었으며 류시원과 소지섭 품에 안겨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던 인물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박용하 사망 일주일 후 박용하의 계좌에서 현금 2억 4천만 원을 인출하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다행히 은행 직원이 박용하의 사망 소식을 알고 있어 예금 지급을 거절해서 돈을 찾지는 못했다고 하죠.




또한 박용하의 회사에서 시가 720만 원에 해당하는 사진집 40권과 2600만 원 상당의 음반 사진 카메라를 가지고 나온 절도 혐의도 받았습니다.

경찰에 붙잡인 이 씨는 “나는 매니저로서 그 돈을 인출할 권리가 있고 박용하 사진첩이나 앨범은 그리워서 가져간 것이다”라며 뻔뻔함의 극치를 보였는데요.

법원의 재판 결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 씨는 이후 다른 기획사로 옮겨 아이돌 그룹 빅스의 매니저로까지 활동 해 더욱 충격을 안겼습니다.

박용하 절친들에 의해 밝혀진 그의 놀라운 인성




박용하는 1998년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만나게 된 소지섭과 절친이 됐습니다.

21살 때 피씨방에서 새우탕면 같이 먹었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라며 소지섭을 가장 친한 친구로 꼽기도 했죠.

소지섭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소지섭은 박용하의 장례식에 가장 먼저 달려와 오열했으며 장례식 비 일체를 부담하고 장례식 내내 빈소를 지켰다고 하네요.

2002년 교제했던 SES의 유진 역시 박용하의 빈소를 찾아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무리 사귄 사이라 해도 좋지 않게 헤어졌다면 힘든 일일 텐데 주변 지인들의 이런 모습은 박용하의 평소 인성을 짐작케 해주는 부분이겠죠.

혼자 모든 마음의 짐을 짊어졌던 배우 박용하, 그가 세상을 떠난 지도 벌써 13년의 시간이 지났는데요.

그곳에서는 부디 편안하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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