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소희가 과거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주6일 동안 아르바이트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한소희 해명 오해와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는데요.
고생 따윈 모르고 자랐을 것만 같은 아름다운 그녀에게 과연 어떤 가슴 아픈 과거가 숨어있던 것일까요.
가슴아픈 한소희의 어린시절 일화
5살 때 부모님의 파경으로 인해 한소희는 어머니와 단 둘이 남겨졌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돈 벌이를 이유로 외지로 나갔고 거의 딸을 돌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원주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던 한소희는 17세 전후 시기에 엄마가 울산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한소희는 엄마와 함께 살기 위해 울산 진학까지 선택했지만 마음과 달리 엄마와 살지 못하게 되었고 큰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할머니와 함께 거처를 얻어 따로 살게 된 한소희는 성인이 된 후 서울로 상경하며 어머니와 연락을 거의 주고받지 않는 관계가 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엄마의 빚은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었는데요.
홀로 알바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한소희는 어느날 갑자기 ‘돈 문제로 힘들다’며 연락한 엄마를 위해 빚을 갚아줬고, 그 돈이 약 2000만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20대 초반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금액이었기에 한소희는 주 6일간 밤 6시부터 새벽 6시까지 총 12시간을 일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며 모친의 빚을 갚기 위해 힘썼지만 모든 돈을 털어 보내고 돌아오는 건 엄마의 또 다른 빚 소식이었죠.
연예인 데뷔해 겨우 빛 보나 했는데.. 곧바로 터진 빚투논란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모델 제의를 받게 된 한소희는 2016년 샤이니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이후 다양한 광고와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게 되는데요.
드디어 소속사를 만나 드라마 출연까지 하게 되었고, 2020년에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 역으로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얼마 가지 못했는데요, 2020년 7월 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한소희 어머니의 빚투 폭로글이 올라온 것이었죠.
한소희는 이때에도 엄마때문에 피해를 본 피해자들에게 대신 돈을 갚아주며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유명 연예인의 어머니가 8500만 원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뉴스 보도까지 나왔고, 이 연예인이 한소희라는 유튜버의 방송이 이어졌습니다.
한소희의 어머니 신 씨는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는데 이로 인해 한소희 또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함께 피소된 것입니다.


한소희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신씨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유사한 사건이 몇 차례 더 있었으며 심지어 사문서 위조 사건도 있었다.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고 재판 결과까지 공개했습니다.

한소희 역시 “힘 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지만,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 있었다. 대신 갚아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게 제 불찰”이라고 사과하며 가정사를 고백했습니다.
이 충격적인 사건 이후 한소희는 엄마와 명확하게 선을 긋게 됐다고 하는데요.
가족 같지도 않은 사람 때문에 더이상 한소희가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