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냄새 역겨워” 충격적인 냄새 때문에 13년째 여친도 못사귀어 결국 정신과 의사 찾아갔다는 유명 가수 근황




지난 24일 오후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가수 브라이언이 출연해 충격적인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이날 상담은 브라이언과 7년간 함께 일하고 있는 매니저의 고발 영상 공개로 시작했는데요.

매니저는 깊은 한숨을 쉬며 브라이언이 자신에게 항상 냄새가 난다고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심지어 그의 옷을 입혀줄 때면 숨까지 참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오늘은 올해로 42살이 된 가수 브라이언이 앓고있는 충격적인 질병과, 그가 이 병을 얻게 된 가슴아픈 사연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냄새 때문에 13년간 연애 못한 브라이언




브라이언은 “사람을 보면 냄새가 얼굴에 붙어있다”며 불쾌한 냄새가 났던 친구와 멀어졌던 과거를 밝혔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과 다르게 냄새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병원에도 가 봤는데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브라이언은 과거 여자친구의 ‘입냄새’를 견디지 못해 이별까지 경험했으며, 현재 13년간 연애를 못 하고 있는 이유 역시 그의 ‘민감한 후각’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꼬랑내, 입냄새, 땀냄새, 암내 등 체취가 너무 싫다”면서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이어도 썩은 냄새가 났던 사람으로 기억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냄새가 나면 인간처럼 안 느껴진다. 사람처럼 안 보인다”고 고백하기도 했죠.




하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체취가 나기 마련이고, 일반적으로 이 정도의 냄새는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정상인데요.

그런데 이러한 면과 더불어 과거 방송을 통해 보여졌던 브라이언의 병적인 결벽증 증세 역시 재조명 되었습니다.

브라이언은 과거부터 서장훈, 노홍철을 뛰어넘는 결벽증 연예인으로 유명했으며, 청결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여러 번 공개 되었습니다.

그의 집 역시 미세먼지 하나 없는 깔끔함과 더불어 소름 끼칠 정도의 정리 상태로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경제야 놀자 브라이언편을 보면 그의 옷방에는 티셔츠가 명도-채도순으로 정리되어있었으며, 그의 애장품인 청소기가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브라이언은 집에서 가장 아끼는 물건이 바로 ‘유리 세정제’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가끔 밤새 청소하느라 다음날 스케줄에 영향을 줄 때도 있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죠.

이날 방송에서 브라이언의 상태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그에게 정신 질병으로서의 진단을 내릴 정도였습니다.

오은영 박사가 내린 충격적인 진단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냄새가 감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브라이언이 ‘후각 과민증’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후각과민증은 후각 장애의 한 종류로, 냄새를 맡는 감각이 보통 사람보다 훨씬 예민한 증상이다. 후각 기능이 과민하거나 예민해지면 기존의 약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 강한 자극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또한 오 박사는 모든 감각 중 후각이 기억을 되살리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며, 냄새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후각 기억’이란 용어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그러자 브라이언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어린 시절 아버지가 하교 후 발 냄새를 확인할 정도로 청결에 엄격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런 아버지 밑에서 군대처럼 교육받으며 성장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전했죠.




엄격했던 아버지로 인해 부정적인 후각 기억이 많이 남아 결국 후각 과민증까지 앓게 된 것인데요.

또한 브라이언은 “예민한 감각 때문에 20년 째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그래서 결혼을 못 하고 있는 것 같다. 누군가와 같이 있을 수 없다. 누구도 만날 수 없으니 내가 심각하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가슴 아픈 근황을 고백했습니다.

한편 브라이언이 앓고 있는 후각과민증은 뚜렷한 원인 없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보통 신경 쇠약, 임신, 월경 상태일 때 중추신경계의 이상 흥분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임산부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졌는데요. 만약 임신 상태가 아닌데 후각과민증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다른 질병의 증상이 아닌지 의사와 상담해보는 게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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