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 연예인들의 군 관련 문제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터지고 있죠.
물론 강제징병이라는 특수한 제도 때문에 안가기 위해서 병역비리부터 시작하여 복무 시 각종 혜택 논란까지 주기적으로 말이 많은데요.
그나마 최근에는 병영문화 개선과 함께 복무기간 단축으로 이러한 병역비리는 많이 사라진 상황입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병역비리를 저지른 연예인들이 많은데요.
지난 2004년 송승헌, 장혁, 한재석은 소변 검사 당시 소변에 단백질 성분의 약물 등을 섞거나 요도에 주사로 자신의 피가 섞인 액체를 주입해 병역 면제를 받아냈습니다.
속임수를 쓴 정황이 발각되자 재검을 거쳐 송승헌과 장혁은 현역, 한재석은 나이 때문에 보충역 판정을 받았는데요.
현재 한재석은 배우 박솔미와 결혼하여 2019년 드라마 조선생존기를 끝으로 작품 활동은 더이상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 아내와 함께 출연하며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그에 반해 송승헌과 장혁은 현재까지 주기적으로 드라마, 영화 등의 작품활동을 이어 가고 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매체에 출연하고 있죠.
위의 병역비리로 연루 되었던 3명은 당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춘스타로 높은 인기를 구사했기 때문에 사회적 파장 또한 심했는데요.
유승준 사태 이후로 병역비리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최고치에 달해 있었기 때문에 세 사람의 연예계 생활은 이대로 끝나는 듯 싶었습니다.
그러나 세 사람은 2년간의 공백은 한창 활동하는 연예인에게 너무 큰 리스크였고 잊혀질까 두려워 큰 잘못을 했다면서 진심으로 대중들에게 사과하였죠.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후 재검을 통해 제대로 된 병역의무를 행하였기 때문에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다시 연예계에 복귀할 수 있었는데요.

복귀 이후에는 별다른 논란없이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다수의 작품 흥행에 성공해 그전보다 훨씬 더 잘 나가고 있죠.
시간이 많이 지나 이제는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세 사람의 병역비리 사실은 잊혀졌습니다. 앞으로는 지금처럼 좋은 모습만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