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미화는 1983년 ‘제2회 KBS 개그콘테스트’에서 이정문과 함께 ‘사부와 석순이’라는 개그로 은상을 수상하면서 공채 2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하였습니다
데뷔 직후 KBS ‘젊음의 행진’에서 활약하면서 ‘유머 일번지’까지 진출하며 점점 입지를 다져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본인 스스로 당시를 회고하면서 ‘나는 당시 신인 중에서 가장 욕심이 많은 신인이었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수많은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연습했다고 합니다.
1988년부터 김한국과 콤비를 이뤄 쓰리랑 부부에 출연했는데, 국악 판소리에서 모티브를 따와 국악인 신영희의 북소리에 맞춰 개그를 선보였죠.
여기에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연기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 프로가 큰 인기를 얻으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코메디언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왕성하게 활동하던 김미화는 2000년대에 들어서 전남편과의 소송에 휩싸이게 되며 여러 논란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되는데요.
최근 김미화의 전 남편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미화가 30년 전 대학을 다니며 알게 된 현재 남편과 외도하여 아이를 지웠다고 폭로하였습니다.

이에 김미화는 전 남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법적 공방을 벌이던 중 법원에서 해당 사건을 기각 시켰는데요.
2007년 김미화는 평소 알고 지내던 5살 연상의 윤승호 교수와 재혼을 하면서 우리 남편처럼 아이를 잘 키우는 남자는 본 적이 없다고 자랑했죠.
여기까지만 하면 좋았을텐데 그녀는 전 남편에 대해 비하 발언도 이어 갔는데요. 이에 열 받은 전 남편이 정관 수술을 했는데 김미화가 임신을 했고 애를 낳았다고 폭로한 것입니다.
또한, 김미화가 자신을 두 딸과 만나지 못하게 했고 언론을 통하여 과거의 결혼 생활이 불행했다는 발언도 이어갔죠.
게다가 사실 왜곡을 하여 이혼 당시 서로 상대방을 비방 발언을 하면 위약금으로 1억 원 지급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하는데요.
김미화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2018년 소송을 걸었습니다. 즉 전 남편이 서로 말 꺼내지 말고 조용히 살자 하고 합의한 것인데요.

그러나 이혼 후 김미화가 방송에 나와서 안 좋은 이야기와 비방했다는 이유로 서로간의 고소가 이루어져 공방을 이어갔던 것이죠.
이제 와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대중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서는 안되겠죠.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한 행동으로 다시 좋은 이미지의 연예인이 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