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박효신.
박효신의 보컬 특징은 자신만의 곡 해석 능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가창력과 독창적인 음색, 그리고 무엇보다 완벽한 라이브입니다.
가수 김범수 조차도 박효신의 라이브를 듣고는 ‘괴물같다’고 표현했으며, 가수 이적은 박효신의 데뷔곡을 듣고 나서 ‘나이를 속이고 있는게 아니냐’고 의심했을 정도로 그의 노래 실력은 완벽하다고 알려져 있죠.

이러한 일화들로 인해 박효신은 재능을 타고났다고 여겨지지만, 알고보면 그는 모두가 혀를 내두를 정도의 완벽주의 연습벌레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가수 박효신의 완벽주의적 성향 때문에 생긴 충격적인 일화와 여담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신이 내린 가수 박효신의 데뷔 전 일화
가수들도 우상으로 꼽는 가수 박효신은 사실 어릴때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을 뿐이지 가수가 되려고 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학교 축제에 나가 대상을 받게 되었고, 이후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여러 대회에 참가하여 수상을 거듭 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고 하죠.
당시 그가 다니던 고척고등학교에서는 서태지보다 유명할 정도로 노래를 잘했다고 하는데요,

데뷔 전 노래방에서 박화요비와 함께 ‘사랑보다 깊은 상처'(임재범, 박정현 원곡)를 불렀다가 복도가 시끄러워 나가보니 노래방에 있던 사람들과 주인 아저씨까지 이들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데뷔 전부터 학교 내에 팬클럽이 있었다던 그는 2000년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타고난 천재인 것 같은 그이지만 알고보면 완벽주의자로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박효신은 한 가수의 창법이 너무 좋아 배우고 싶은 마음에 1년동안 한 가수의 한 곡만 들으며 연습을 한 적도 있으며, 데뷔 25년차인 현재까지도 밥을 먹거나 일이 있는 시간을 제외한 하루종일을 연습에 몰두한다고 합니다.
박효신에게 축가를 부탁하면 일어나는 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효신의 군대 동기 개코는 “효신이는 결혼식 축가도 리허설을 3시간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랑,신부도 예식 리허설을 위해 1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을 보면 신부보다 먼저 가서 축가 리허설을 하는 것인데요,



심지어 축가도 미리 연습하고 녹음한 것을 모니터링까지 한다는 박효신은 “수만 명 앞 무대이든 결혼식이든 모든 무대는 완벽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효신은 공연 전 철두철미하게 리허설하는 걸로도 유명한데요.
일반적으로 콘서트나 공연 전 스태프와 밴드와 합주를 맞추는 시간은 4시간정도라고 하지만, 이 가수는 4시간에 한곡 연습도 겨우 마칠정도로 완벽한 공연을 위해 연습과 노력을 한다고 하죠.
심지어는 콘서트 연습을 위해 공연장을 일주일씩 대관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본인은 물론 주위 스태프들도 지치겠지만 최상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박효신의 음악적 욕심을 알 수 있죠.

2015년 김이나의 북콘서트에서 진행자였던 김이나는 게스트로 참석한 박효신이 그날 축하곡으로 단 한 곡만을 부르는데도 불구하고 초대 가수들 중 유일하게 리허설을 3~4번씩 했다며 매우 놀라워했습니다.
김이나가 그 이유에 대해 묻자 박효신의 해명은 “제가 못해서… 더 잘 하고 싶어서…” 였다고 하네요.

실제로 박효신은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을 심하게 하는 편으로, 긴장을 줄이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박효신의 창법이 갑자기 바뀐 이유
박효신은 데뷔 초반에는 일명 소몰이 창법으로 감정을 듬뿍담은 노래를 선보였는데요,
데뷔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창법이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히트곡인 야생화를 기점으로 창법은 천지차이가 난다고하는데요,

취향에 따라 그의 소몰이 창법이 그립다는 팬들도 있지만 실력적으로는 엄청난 성장과 진보를 이룬 것은 사실입니다.
박효신은 창법을 바꾼 이유에 대해 ” 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늘 했던 것밖에 없어요. 데뷔 초반에 거친 음악을 했을 땐 그런 뮤지션들의 노래가 정말 좋았어요. 발성이 두껍고 뭔가 포효하듯 부르는 목소리.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부드러운 게 좋을 때도 있었고요. 그렇게 음반에 때마다 제 모습을 담는 것 뿐이에요. 뭔가 판단해서 ‘이건 별로니까 이걸 해야지’라는 식으로 계획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이런 노력덕분에 데뷔한지 한참 지난 지금도 팬덤이 점점 커지는 놀라운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감성 풍부한 음악으로 늘 큰 감동을 주는 그의 노래를 오랫동안 들을 수 있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