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보영의 배우자이자 코믹, 멜로, 미스터리까지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만능 배우 지성.
자신만의 굵직한 대표작도 가지고 있으며 이제는 베테랑 연기자가 된 그에게도 피할 수 없는 징크스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배우 지성의 일화를 통하여 그의 징크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지성의 본명 곽태근이며 1977년 2월 27일생으로 올해 나이는 46세입니다. 고향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출생이고 키 177cm, 혈액형 A형입니다.
지성은 고등학교 시절 영화 ‘레인맨’에 나오는 배우 더스틴 호프먼을 보고 연기자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반대가 심하자 지성은 아버지 모르게 고등학교 3학년 때 연극영화과에 지원을 했지만 모두 떨어졌는데요.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던 지성은 무작정 상경해 지하철역과 공원에서 노숙하며 방송국에 몰래 들어가서 촬영하는 것을 구경했다고 합니다.
지성은 배우로 단역 출연부터 하였는데 1998년 ‘경찰청 사람들’ 같은 재연프로그램에 출연을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지내다 드라마 ‘카이스트’ 제작사에 전화해 드라마에 출연시켜달라고 요청했고, 운좋게 드라마에 투입되는 인물이 있어 오디션을 보게 되었는데요.

프로필 사진을 가지고 오라고 하니 지성은 “프로필 사진은 어떻게 찍는거냐”고 말 할 정도였다고 하는군요.
오디션 당일 캐릭터 연구를 열심히 하여 갔는데 ‘카이스트’ 작가가 지성을 위해 원래 뽑은 역할이 아닌 다른 역할을 만들어주어서 결국 출연하게 되죠.
지성은 드라마 ‘카이스트’ 출연 당시만해도 본명인 곽태근으로 활동을 하였지만 매니저의 제안으로 이름을 지성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드라마에 출연을 하며 연기력을 쌓다가 2003년 최고 시청률 47.7% 인 SBS 드라마 ‘올인’ 에 출연하며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지성은 막 뜨던 도중 2005년 6월 현역으로 입대했는데 원래는 시력 때문에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재검을 받고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제대 이후 2007년 MBC 드라마 ‘뉴하트’ 를 통해 복귀를 알렸고 훌륭한 연기로 좋은 평가를 계속 받게 되었습니다.

지성은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이보영과 무려 6년 간의 연애 끝에 2013년 결혼식을 올리기도 하였죠.
여기까지만 보면 지성의 연기 인생은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 같지만 그는 데뷔 20년이 넘은 지금도 무조건 사양하는 배역이 있습니다.
바로 사극의 왕 역할 인데요. 이상하게도 그가 사극에 출연하고 왕의 역할을 맡으면 그 드라마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하죠.
실제로 그가 출연했던 사극을 살펴보면 왕의 여자, 김수로, 대풍수 등이 있는데요. 그나마 왕 역할을 맡지 않았던 대풍수는 괜찮은 성적을 냈습니다.
그러나 왕 역할로 출연하였던 왕의 여자는 조기종영까지 당하는 굴욕을 겪었고 김수로 역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죠.
이때문에 지성은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두 번 다시 사극에서 왕 역할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하기도 했는데요.
사실 사극을 하지 않더라도 워낙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 활동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