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 영화라도 베드신만큼은 절대 촬영을 안 하고 싶다는 여배우가 있습니다.
그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알려왔는데, 함께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조정석(이익준 역)의 동생이자 정경호(김준완 역)의 여자친구 역을 맡아 감동적인 연기로 유명세를 탄 배우 곽선영.

그녀는 현재 kbs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두뇌공조에서 차태현과 함께 주연 배우 역을 맡고 있는데요.
최근 드라마 홍보차 차태현과 함께 출연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연기에 대한 남다른 신념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곽선영은 차태현의 절친인 김종국을 향해 숨기지 못한 팬심을 드러내면서 “중학생 때 터보의 팬이었다”라며 “카세트테이프 세대인데 1집부터 다 모았다. 삐삐 세대라 012 콘서트도 다녀왔다. 터보가 나오면 무조건 갔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김종국이 터보 히트곡 ‘회상’과 ‘어느 째즈바’를 라이브로 들려주었는데요.
이어 송은이가 “운동하는 김종국은 어떠냐”라고 묻자 곽선영은 “멋지다. 대단하시다. 운동하는 것 저도 좋아하는데 꾸준히 길게는 못한다. 너무 멋지다”라고 답해 김종국의 수줍음을 유발했습니다.


이에 차태현은 “(곽선영의) 애가 일곱 살이다”라고 대신 밝혔고, 김종국이 당황하자 곽선영은 2015년에 결혼해서 8년 차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1983년생으로 올해 38세인 배우 곽선영은 믿기 어렵지만 올해로 결혼 8년차 유부녀입니다.
이미 7살 된 아들도 있다는 그녀는 데뷔 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왔으며 아이가 자신과 드라마를 같이 본 적은 없으나 자신이 TV에 나오는 것을 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를 통해 노상현과의 키스 장면을 촬영했던 사실을 언급했는데요.

곽선영은 일반인인 남편의 반응에 대해 “남편이 모니터를 열심히 해주는데 그날 남편한테 ‘ㅋㅋㅋㅋ’라고 웃는 메시지가 왔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김숙은 “그거 신경 쓰는 거잖아. 질투다. 신경 안 쓴 척 하는 거지”라고 말했고, 곽선영은 그제야 깨달았다는 반응을 보였죠.
그러나 “키스신까지는 해 본적이 있지만, 봉준호 영화여도 베드신은 안 된다”며 확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차태현은 “만약 봉준호 감독님이 시킨다? 그런데 봉 감독님이 나랑 오래 만날 건 아니잖아. 그런데 아내는 오래 만날 거잖아. 분명 술을 마시면 이 얘기를 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자신의 아이와 남편을 생각한 것일까요? 베드신이 있는 작품에 러브콜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곽선영은 “처음부터 남편한테 ‘안 한다’고 말할 것이다”라며 “봉준호 감독님 영화라도 좋은 기회지만 베드신은 거절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곽선영은 올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에도 출연할 예정인데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은 그녀의 행보가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