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3년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한 것 없이 자랐다는 아이유.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어머니가 빚 보증을 잘못 산 바람에 한순간에 빚더미에 오르게 되면서 할머니 남동생과 함께 단칸방에서 지내게 됐다고 하는데요.
보일러조차 나오지 않는 방에서 감자로만 끼니를 때우기 일쑤였으며 할머니가 시장에서 액세서리를 팔아 마련한 생활비로 겨우 생계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지난 2006년, 아이유는 가수가 되어 집안을 일으켜 세우겠다며 중학교 1학년의 나이로 스스로 기획사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년 동안 스무 번이 넘는 오디션에 참가했음에도 결과는 전부 탈락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갔지만 명의 사기까지 당하며 더욱 암울한 생활을 이어가게 됩니다.
당시 얼마나 어려웠는지 할머니와 함께 지내던 단칸방에 바퀴벌레가 끊임없이 나와 친적집을 전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유를 반겨주는 친적들은 단 한사람도 없었는데요.
늘 친척들 눈칫밥에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향한 비난과 조롱까지 더해지며 서러움에 이를 악물며 버텼다고 전해집니다.
그렇다면 아이유는 얼마만에 빚을 다 갚았을까요?
때는 지난 2007년, 현 소속사인 로엔 엔터테인먼트에 합격한 뒤 10개월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이듬해 16살의 나이에 솔로 가수로 데뷔한 아이유.
데뷔 2년 만인 2010년 12월 발표한 ‘좋은 날’로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했고 드디어 끝이 보이지 않는 가난과 이별할 수 있었습니다.
이 당시 데뷔 3년 만에 부모님의 빚 전액을 빛의 속도로 갚아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가요계 뿐만 아니라 예능 드라마까지 접수한 끝에 지난 2011년 한 해에 벌어 들인 수익만 무려 100억 원대에 달했던 아이유.
아이유는 예나 지금이나 로엔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며 덕분에 소속사의 매출은 매년 수직 상승했습니다.
소속사의 기둥, 아이유로 인해 로엔이 얻은 이익은?
로엔은 2011년 작고 아담한 건물에서 6층 규모의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한 데 이어, 2016년에는 무려 3개의 자회사를 설립한 후 피에스타, jbj와 같은 아이돌 가수를 발굴했을 뿐 만 아니라 발라드 가수 박정현, 실력파 인디가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매니지먼트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가수 아이유 한 사람으로 인해 그야말로 동네 구멍가게에서 하루아침에 대형 기획사로 성장하게 된 로엔 엔터테인먼트.
본인 덕분에 소속사가 이만큼 성장한 만큼, 회사 내에서 어깨에 힘 좀 주고 다녀도 될 법한데 아이유는 끝까지 자신과 함께 했던 이들에 대한 배려를 잃지 않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2018년 8월 재계약을 앞둔 아이유가 보인 행보였습니다.
당시 아이유의 소속사였던 페이브엔터테인먼트(로엔의 자회사)는 중소 기획사인 데다 일처리에 관한 평판도 좋지 않아서 소속사는 아이유가 자신들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고, 다른 곳으로 이적하길 원한다면 군말없이 보내주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아이유는 스태프들의 고용 보장 및 연봉 인상을 유일한 재계약 조건으로 내걸며 데뷔 때부터 한 지붕 아래 있었던 직원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그렇게 아이유는 당시 페이브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인 카카오M과 재계약을 했다고 하네요.
데뷔 후 부터 자신과 함께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는 아이유.
그래서일까요. 아이유는 빚을 모두 청산한 이후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진 기부 금액만 무려 47억 원에 달하며, 실제로 2019년에는 美 포브스에서 선정한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에 최연소 아시아 기부 영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죠.
20번의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가수의 꿈을 키워온 결과, 어려운 집안을 일으켜 세운 것 뿐만 아니라 수많은 기부활동으로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국민 가수 아이유.
앞으로도 그녀의 행보를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추천하는 이야기
“음악방송 1위도 많이 했죠..” 국민 노래로 유명했으나 이혼 3번과 사기결혼 고소로 이미지 완전 나락가버린 유명 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