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결혼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세기의 커플”이라고 유명세를 떨치는 배우 커플이 있습니다.
바로 원빈, 이나영 커플인데요.
유독 결혼 후 생활에 대해서는 주변에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하고 있는 두사람.
그런데 지난 2015년 아들을 출산한 후 베일에 쌓여있던 결혼 생활의 일부가 밝혀졌고, 이후 이나영 씨는 여배우 중에서도 유난히 결혼을 잘 한 스타로 손꼽히며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지금부터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원빈을 사로잡은 이나영, 시댁까지 접수한 비결은?
이나영은 지난 1998년 데뷔와 동시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은 물론 광고까지 점령하며 단숨에 톱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결혼 전까지 1년 광고 개런티는 7억 원, 영화 편 당 출연료는 4억 원대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둬들여 왔습니다.
그러던 지난 2015년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원빈과 결혼에 골인 하며 이제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집안의 며느리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내로라 하는 톱스타였던 그녀가 결혼 이후 작품 활동은 자제한 채 광고만 간간히 촬영하며 결혼 생활에만 집중해 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남편 원빈과 함께 직접 아로니아 즙을 만들어 동네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이나영을 며느리로 맞은 원빈의 부모님은 결혼 전까지는 아들의 연애사나 결혼사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과 달리 며느리 이나영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나영은 시부모님에게 얼마나 큰 애정을 받고 있는 것일까요?
이나영이 출산 후 친정이 아닌 시댁으로 가게 된 가슴아픈 이유
지난 2015년 12월 서울의 모 병원에서 듬직한 아들을 출산한 이나영.
그러나 너무 많은 취재진의 관심에 부담을 느낀 그녀는 아이러니하게도 친정이 아닌 시댁, 바로 원빈의 고향이자 시부모님이 계신 강원도 정선군으로 내려갔습니다.
원빈·이나영 부부가 머문 곳은 과거 원빈이 부모님에게 선물한 집이었는데요, 산후조리용으로 구조를 다시 바꾼 것입니다.
산모와 아기가 놀라지 않도록 벨소리가 들리지 않게 바꾸었고, 2층에 있는 잔디 정원은 외출을 하지 않아도 외출을 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화장실과 시댁은 멀수록 좋다던 옛 말이 괜히 있는 것은 아닐텐데요.
그런데 이나영이 산후 조리를 시댁에서 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나영은 어릴 적 일곱 살의 나이로 부모님의 이혼을 겪은 후 아픈 과거를 품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원빈의 부모님은 이나영을 마치 친 딸처럼 애지중지 여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원빈의 부모님은 아들 내외가 불편하지 않도록 해당 집이 아니라 근처에 있는 기존의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아들 내외가 거주하는 집에 방문하여 정성스럽게 아침밥을 준비해 주신 것은 기본, 산후 조리를 마친 이후에는 친정 어머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이나영을 딸처럼 챙겨주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나영을 위해 시아버지는 틈틈이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유기농 먹거리를 비롯해 산모에게 필요한 한가지 생필품을 꼬박꼬박 챙겨다 주는 등 열렬한 며느리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네요.
이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와 같은 이나영의 특별한 산후조리가 공개되며 네티즌들은 “이나영이 부러워질 정도”라며, 시집 잘 간 연예인의 대표로 꼽을 정도였습니다.
시댁과 남편의 정성스러운 돌봄을 받은 이나영은 본래의 비주얼을 그대로 유지하며 출산 후 4개월 만에 광고 모델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 광고 촬영 뒤에는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배우로서 복귀를 마칩니다.
게다가 이나영은 이종석과 함께 주연을 맡은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인기를 끌며 성공적인 복귀를 굳혔는데요.
시댁과 남편인 원빈의 외조가 힘을 발휘한 것인 것 같습니다. CF 데뷔 이후로 21년, 여전히 보여줄 모습이 많은 그녀의 차기작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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