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실이는 1985년에 데뷔하여 첫차, 청춘열차, 서울탱고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높은 인기를 구사하였습니다.
그녀는 이후에도 다양한 예능 방송과 음반활동을 왕성히 이어가며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시청자들의 곁을 지켰는데요.

그러나 지난 2007년 갑자기 찾아온 뇌경색에 의해 겨우 44세의 나이로 쓰러진 방실이는 전신마비까지 오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게다가 고혈압과 당뇨까지 겹쳐 일반 병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며 여러 차례 큰 수술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오랜 투병생활로 경제적 어려움까지 찾아왔는데요.
그녀는 투병생활로 인하여 방송활동과 노래를 할 수 없게 된 것이 가장 슬프다고 밝히며 많은 국민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는데요.
방실이는 현재 16년째 요양병원에서 뇌경색 치료를 받고 있으며 종종 다큐멘터리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동료 연예인 여러 명이 개최한 ‘방실이 콘서트’가 열려 수익금으로 그녀의 치료비를 마련하기도 하였는데요.

수 많은 동료들이 방실이 콘서트에 참여하고 16년째 그녀의 쾌유를 바라고 있는 것을 보면 방실이의 인성과 됨됨이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연예인 이동준은 자신이 한강 미사리에 처음 카페를 개업하였을때 자리 잡기까지 방실이의 도움이 컸다고 하는데요.
당시 방실이는 엄청난 인기가수였음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이동준의 카페에 와서 무료로 노래를 불러주고 갔다고 합니다.
유명가수 현숙은 방실이를 두고 연예계에서 마음을 터놓고 고민을 얘기할 수 있는 친구 중 한 명이라고 그녀의 인품을 칭찬했죠.
뿐만 아니라 방실이는 다양한 단체에 봉사를 하며 자신의 재능기부를 아끼지 않는 연예인으로 유명합니다.
어느덧, 환갑이 된 방실이는 아직도 몸이 완쾌되면 무대에서 노래가 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그녀는 전신마비까지 겪었던 과거에 비해 간절한 소망과 꾸준한 재활 치료 덕분에 현재 신체 기능이 많이 회복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그녀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와 그 시원한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