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결혼 사실을 발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두 사람은 강원도에 있는 이승기의 할머니 댁에 방문하거나 이승기가 이다인에게 건물을 증여하는 등 다양한 결혼 시그널이 있었는데요.
또한 이다인의 어머니인 견미리와도 이미 여러차례 인사를 나눴다는 것이 확인되었죠.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과도 대면했다는 사실과 함께 이승기의 결혼 발표는 시기상 문제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대중들은 이들의 만남을 축하하기보다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이승기의 결혼 상대 이다인은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하며 얼굴 도장을 찍은 배우입니다.
언니 이유비 어머니 견미리 등 배우 집안의 자세로 밝혀져 화제가 됐는데요. 하지만 그녀가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건 sns에 올린 사진 이었습니다.
그녀는 과거 인스타그램에 집 안 내부 사진과 함께 내 방 거실에 ‘TV 생겨서 매우 신남’ 이라고 올렸는데요.
자신의 방 안에 거실이 있을 정도로 대규모 주택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후 공개된 그녀의 집은 지하 2층과 지상 4층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6층짜리 한남동 단독주택으로 밝혀졌는데요.
가족들이 각각 한 층을 사용하기 때문에 방마다 거실이 마련돼 있고 관리인만 3명에서 4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까지만 보면 크게 문제될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단순히 부자라는 이유로 네티즌들이 그녀에게 비난을 보낸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다인이 이 대저택에서 거주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시점이 그녀의 양아버지인 이용원의 주가 조작 혐의가 공개된 때와 맞물려 논란이 된 것이었는데요.
견미리의 남편이기도 한 이용원은 주가를 조작하고 거액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견미리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렸고 견미리의 명의로 투자자를 모집해 주식을 매각해 40억 상당의 차익을 챙겼다고 알려졌는데요.

견미리 또한 해당 사건의 전반을 기획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이 알려졌을 때는 이미 그가 같은 죄목으로 지은 전과가 두 차례나 더 있었다고 하는데요.
10억이 넘는 벌금을 물고 징역 3년을 살고 나오는 등 죗값을 치렀는데도 출소 후에도 달라지지 않는 이용원의 모습에 대중은 분노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계속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던 데에는 죗값보다 벌어들이는 이득이 더 컸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그가 총 벌어들인 돈은 수백억의 자산으로 추측되는 반면 벌금으로 물었던 돈은 20억 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다인의 어머니인 견미리는 남편의 주가 조작에 대해 모른 척 방관하고 사과도 없이 홈쇼핑에 출연해 태도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다인은 자기 집안에 부에 대해 대중들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음에도 sns에 집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더욱 비난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식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전 재산을 날리는 비참한 치유를 맞이한 반면 이다인과 가족들은 지금도 여전히 부유하게 살고 있는데요.
현재 이들이 배우로 출연하는 작품도 불매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평소 성실하고 정직한 이미지를 보여왔던 이승기가 이다인과 결혼이 밝혀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