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려한 말솜씨와 진행 실력으로 1세대 쇼핑 호스트 중에서 단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권미란.
그녀는 남편을 상대로 수 년간 사기를 친 일화를 본인 입으로 공개 뭇 남성들의 비난과 질타를 받은 바 있습니다.

권미란은 지난 2013년 함께 쇼호스트로 활약 중이던 남편 이창우와 함께 ‘자기야’ 에 출연하였는데요.
신혼집 장만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기에 앞서 남편에게 내가 하는 말을 오해 없이 들어주고 버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는데요. 두 사람은 결혼 당시 각각 1억씩 각출한 2억으로 신혼집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남편 이창우는 본인이 모아둔 1억을 냈지만 권미라는 액수가 부담스러웠는지 고민 끝에 친정에서 1억 전액을 빌리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결혼 후 월급의 일부를 떼어 친정에 매달 갚아나가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지만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시댁에서는 화를 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창우 역시 권미란이 내야 할 금액의 돈을 빌린 것이지만 남편 입장에서 처가에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어 눈치를 보며 지내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충격적인 반전이 숨어 있었습니다. 사실 그 1억은 친정에서 빌린 돈이 아니라 권미란이 가지고 있던 돈이었죠.
사회생활하면서 악착같이 모아둔 1억을 결혼해 투자하기엔 부담스러워 내놓을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이창우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친정에 돈을 갚고자 매달 월급의 일정 금액을 권미란에게 지불해 왔다는 점입니다.
결국 자신의 월급과 남편의 월급에서 조금씩 빼낸 돈을 차곡차곡 모아 다시 1억을 만들어낸 권미란.

아내의 쇼킹한 고백의 이창우는 이거 완전 막장 드라마 아니냐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주변 남성 패널들도 술렁였는데요.
이와 달리 여성 패널들은 ‘잘했다. 결국 남편 월급 잘 모아둔 것 아니냐’ 며 박수를 보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 게이지를 상승시켰습니다.
당시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현직 형사는 남편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며 두 사람이 이혼 했다면 이창우는 5천만 원을 사기 당한 것과 다름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추후 밝혀진 더 놀라운 사실은 이창우의 수입이 권미란의 수입에 반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권미란이 이창우의 월급 명세서를 보고 한 달에 두 번 나오는 것이냐고 물어볼 만큼 소득이 적었다고 합니다.
이런 남편을 상대로 기만하다니 아무리 단순 저축용이었다고는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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