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후 48년 동안 200억을 기부한 연예인을 아시나요.
보통 우리에게 연예인 기부천사하면 처음에 생각나는 사람은 가수 따로 있죠. 아이유, 유재석, 션&정혜영 부부 등등..
그러나 연예인 기부 1위는 가수 션이 아닙니다. 48년 동안 200억을 기부한 연예인은 가수 하춘화 씨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 다시 나오지 않을 명가수라 칭송받는 그녀의 일대기는 알면 알수록 충격의 연속인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사실 몇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6살에 데뷔해 세계 기네스북 기록에도 올랐던 하춘화
김영철 씨가 자주 흉내내던 가수로 기억하시는 분이 많으실 텐데요.
하춘화 씨는 1961년 만 6살에 데뷔하였습니다.
세계 가요사에 6살짜리가 음반을 낸 게 최초여서 외신 기자가 취재를 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기록은 마이클 잭슨이 다섯 살에 데뷔하면서 깨졌다고 합니다.
데뷔 60년 동안 그녀가 낸 곡은 약 2500곡에 달합니다.
그녀는 2023년 현재 데뷔 61주년을 맞이한 전설적인 대가수이며, 데뷔 60주년에도 만 67세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10대 시절 이미 자신의 이름으로 학교를 세운 하춘화

하춘화는 평생동안 기부해왔습니다.
2011년 기자의 질문에 ‘200억 정도 될까요?’라고 어림 잡아 이야기했는데 더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021년 KBS2 연중 라이브에서 연예계 최고의 기부 스타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녀는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 “한 번도 (연예인으로서 수입을) 내 돈으로 생각한 적 없다. 이 돈은 나누기 위해 쓰라고 생긴 돈”이라며 “앞으로도 노래와 함께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춘화 씨는 남들이 학교를 다니던 10대 때 이미 낭주고등학교를 설립하여 남다른 스케일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이곳은 아직까지도 하춘화 고등학교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연예계에서는 너무나 유명한 그녀의 성격
하춘화는 성격이 굉장히 대인배였는데, 보통 어린 나이에 이 정도로 성공하면 안하무인인 경우가 많았지만 하춘화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무 못생겼다는 이유로 연예계에서 소외받고 있던 당시 무명 코미디언이었던 이주일을 보더니 자신의 공연에 “이 사람이 아니면 내 공연의 사회자를 시킬 수가 없다. 꼭 이주일 이어야만 한다.”라고 말하며 이주일을 자신과 같이 일하게 했습니다.
훗날 이주일은 이런 하춘화를 대단히 고마워하며 “길거리에 나앉을 수 밖에 없었던 내가 하춘화 덕분에 우리집을 샀다”고 말하며 하춘화를 평생의 은인으로 여기며 존경했다고 하네요.
대규모 열차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 한 하춘화

하춘화는 과거 목숨이 위태로워질 뻔한 사고를 겪기도 했습니다.
지난 1977년 이리역(지금의 익산역) 폭발사고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하춘화는 이주일이 병원까지 업고 뛰어가는 노력 속에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의 충격 탓인지, 하춘화는 그로부터 2년 후인 1979년 돌연 경남대학교에 입학한 뒤 학업과 결혼 준비를 이유로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죠.
그러나, 하춘화의 가수 열정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는데요.
지난 1981년 다시 가수로 복귀한 하춘화는 ‘우리 사랑 가슴으로’, ‘연인의 부르스’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으며, 1983년에는 자신이 아끼는 무대의상 150벌을 후배 가수들에게 나눠주며 훈훈한 미담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48년 동안 200억을 기부했음에도 기부 얘기가 나올 떄마다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쑥쓰러워 한다는 하춘화씨.
앞으로도 tv에서 좋은 모습으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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