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많이 나아졌으나 과거에는 직장의 일명 ‘까라면 까’ 문화가 강했습니다.
이때문에 심할경우에는 상사의 폭행은 물론 성희롱 피해에도 하급자는 입을 다물고 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상사의 강압적이고 부당한 언행이나 지시에 강하게 맞서는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죠.
지난 11일,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던 A씨는 상사로부터 온 회사 메신저를 열었다가 믿을 수 없는 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
그것은 ‘A씨의 보고서에 실수가 있는데 자신에게 뽀뽀를 하면 눈감아 주겠다는 내용’ 이었는데요.
해당 메신저 내용을 확인한 A씨는 본인이 확인한 내용이 틀림없는지 반복해서 확인하였고 이내 메신저 내용을 캡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무언가 결심한 듯 화장실로 향했는데요. 화장실 청소함에서 대걸레를 집어든 그녀는 곧장 메신저를 보낸 상사에게 향했습니다.
그녀는 대걸레를 이용해 메신저를 보낸 상사를 무자비하게 구타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상사의 자리에 있던 커피를 뿌리고 책상을 뒤짚어 엎는 등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계속되는 그녀의 난동은 동료 직원들에 의해 저지되었고 이때문에 회사는 난리가 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뒤늦게 밝혀진 그녀의 난동 사유가 알려지자 회사에서는 오히려 메신저를 보낸 상사를 징계 처분 하였습니다.
알고보니 상사는 A씨뿐만 아니라 자신의 많은 하급자 여직원에게 평소에도 성희롱을 서슴치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메신저 상사가 징계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은 회사내로 퍼져나갔고 많은 여직원들은 A씨의 행동을 칭찬하면서 고마움을 표시하였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도 저런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라운데요. 부당한 일을 하게 되면 언젠가 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좋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