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인간관계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사연 역시 누구보다 친한 사이였지만 잘못된 정보 교류로 인하여 양측 모두 피해를 입은 사례인데요.
무려 전재산을 날릴 뻔 했던 아찔한 사건에 휘말린 두 남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홍철 정준하
노홍철과 정준하는 무려 10년이 가까운 세월동안 무한도전이라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이입니다.
무한도전은 국민적인 인기와 함께 사생활도 많이 노출되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함께 동고동락하며 많은 우정을 쌓았는데요.
실제로도 사적인 자리에서 많이 만났던 노홍철과 정준하는 2008년 당시 정준하의 권유로 함께 주식투자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일은 끔찍한 결과를 낳게 되었는데요.
″전재산 기부해서 집도 없어요..” 평생 벌었던 55억 기부하여 6식구가 아직도 전월세살이 이사하고 다닌다는 스타 연예인
대부분의 재산을 날린 두 사람
안타깝게도 정준하가 추천한 주식의 주가는 폭락하여 노홍철과 정준하는 큰 손해를 입고 마는데요.
이에 굴하지 않고 정준하는 노홍철에게 2~3차례의 투자를 더 권유하였습니다. 그러나 투자하는 회사와 주식마다 망해버렸고 두 사람의 손해는 막심했는데요.
특히 노홍철의 경우 당시 방송활동으로 벌었던 재산의 대부분을 날렸다고 털어논 바 있습니다.
이때문에 한동안 방송에서 노홍철과 정준하의 관계는 껄끄러울 수 밖에 없었는데요.
″저 나오면 방송 안한대요…” 한때는 유재석도 뛰어넘는 초특급 MC였으나 개념없는 언행으로 방송계에서 퇴출되고 이민 가버린 이 남자
정준하를 원망했던 노홍철
물론 정준하가 강제로 투자를 시킨 것도 아니고 노홍철이 설득당하여 자기 손으로 투자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돈을 잃은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투자를 부추긴 정준하가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하고 원망스러울 수 밖에 없었겠죠.
정확한 액수는 공개 되지 않았지만 노홍철이 간접적으로 밝힌 바에 의하면 약 10억 이상의 돈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 당시 방송했던 ‘무한도전 : 인도 특집’ 을 살펴보면 두 사람이 서로 한 마디도 하지 않는채 감정이 상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앙금을 푼 두 사람
그러나 어떤 일이라도 시간이 약이라고 했던 가요? 매주 얼굴을 보며 웃을 수 밖에 없는 두 사람은 결국 감정을 풀었습니다.
이후에는 오히려 두 사람의 투자 관련 이야기를 프로그램 속에서 웃음 코드로 승화해내는 모습까지 보였는데요.
얼마 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준하의 방송에 따르면 무한도전 멤버들과는 아직도 친한 형, 동생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