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을 살펴보면 소수의 크리에이터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하여 자극적인 동영상을 많이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도를 지나쳐 사람들의 비난을 사거나 심할 경우 목숨을 잃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는데요.

지난 9월에는 평범한 20대 청년 A씨가 살아있는 말벌을 먹으려다 큰일을 당할 뻔 했습니다.
직장인이자 부업으로 유튜버를 하고 있는 A씨는 본인이 살고 있는 지방에는 한 가지 특이한 속설이 있다고 시청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말벌을 생으로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속설이며 실제로 마을 주민 몇 명이 먹는 것을 보았다고 밝혔는데요.
상상만해도 위험한 행동에 최씨의 시청자들은 ‘거짓말이다.’, ‘그런 짓 하다가 죽을 수도 있다.’며 최씨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시청자들 대다수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오기가 생긴 A씨는 그럼 자신이 직접 보여주겠다고 말했는데요.
며칠이 지난 후, A씨는 자신이 말했던 것을 지키겠다며 실제 젓가락으로 살아있는 말벌을 입에 삼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청자들의 만류에도 A씨는 순식간에 말벌을 입에 넣었고 곧이어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결국 병원에 실려간 그는 입술과 입 안이 전부 부어올라 물조차 제대로 삼킬 수 없는 상태로 며칠을 보내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말벌을 사람에 따라 쏘이는 것만으로도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곤충입니다.
그런데도 자신의 목숨을 걸면서까지 사람들의 관심을 구걸 할 이유가 있을까요? 많은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사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