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이 발달되지않았던 과거에는 다양한 민간요법으로 사람을 치료하거나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잘못된 민간요법때문에 화를 입거나 심할경우 목숨을 잃은 상황까지 발생하게 되는데요.
인구가 약 150명에 불과한 시골에 살고 있는 30대 남성 A씨에게는 어렸을때부터 심한 변비를 앓고 있었습니다.
20년이 넘는기간동안 계속되던 변비는 그에 삶의 있어 최대 스트레스이자 골칫덩어리였는데요.
어느 날, 외부에 나갔다 온 마을사람 한 명이 좋은 이야기가 있다며 A씨를 찾아왔는데요.
마을사람은 A씨에게 항문으로 장어를 넣고 며칠 지내면 구멍을 좋아하는 장어의 습성때문에 변비가 싹 낳게 된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의학적인 지식이 전혀 없었던 A씨는 변비가 낳을 수 있다는 말에 혹하여 20cm길이의 장어를 구해왔는데요.
마을사람의 말대로 장어를 항문에 넣은 A씨는 얼마 안가 심한 복통이 시작되는 것을 느꼈는데요.
이후 계속해서 심해지는 고통에 A씨는 결국 기절하였고 도시의 대형병원으로 실려가게 되었습니다.
A씨를 살리기 위해 상태를 검사하고 수술에 참여했던 의사들은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는데요.
배 속에 들어간 장어가 직장을 갉아먹고 복강에 갇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장어를 제거하고 수술을 마친 의사들은 어떻게 된 영문인지 물었고 A씨는 위와 같은 사연을 전부 털어놓았는데요.
의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이번엔 운이 좋게 살아났으나 장어에 있는 박테리아가 몸 속에 전염되면 죽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확인되지않은 민간요법과 의학지식의 무지가 만들어낸 황당한 사연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