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에게 있어 아이라는 존재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만큼 소중합니다.
실제로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의 사연은 어렵지않게 우리 주위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여기, 안타깝게 암으로 인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아 태어날 아기를 보지 못할 운명에 처한 남자 A씨가 있습니다.

A씨는 젋은 나이에 암에 걸려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았으나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되어 의사로부터 앞으로 며칠밖에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A씨의 아이가 앞으로 2주 뒤에 출산예정일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이대로라면 A씨는 겨우 며칠의 차이때문에 자신의 아이를 단 한번도 보지못한 채 세상을 떠나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 상황을 알게 된 엄마 B씨는 떠나는 남편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기 위하여 담당 의료진에게 예정일보다 빨리 출산하게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였습니다.

바로 아이를 예정일보다 빠르게 유도분만 하여 A씨가 자신의 아이를 보고 떠날 수 있게끔 배려한 것인데요.
남은 시간이 별로 없는만큼 의료진과 아내 B씨는 제왕절개를 통하여 예정일보다 빠르게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의사와 간호사가 아이를 데리고 달려가 남편 A씨의 품에 안겨주었는데요.
계속되는 건강 악화로 인하여 의식이 의미하던 A씨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맞이한 자신의 아들을 따뜻하게 안아주었습니다.
그 장면을 바라보는 모든 의료진과 주위사람들은 슬픔과 감동의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는데요.

그렇게 A씨는 생애 마지막 순간을 이제 막 태어난 자신의 아들을 안은채로 조용히 마감했습니다. 아무도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숙연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남편의 마지막 가는길이 외롭지않게 최선을 다해준 의료진에 대해 아내 B씨는 깊은 감사의 인사를 표시했고 해당 소식은 온라인에 전해졌는데요.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이 의료진과 아내의 배려를 칭찬하는 한편, 너무나 감동적인 사연이라며 태어난 아이의 축복을 바라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차갑고 각박함이 느껴지는 세상속에서 모처럼 따뜻함과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사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