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때로 스타 연예인들이 자신을 좋아해주는 팬에게 대하는 언행들을 통해 훈훈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해당 사연은 바쁜 스케줄을 마다하고 아픈 팬을 위해 직접 병원에 찾아간 어느 연예인의 이야기인데요.
어느 날, TVN 코미디빅리그 유튜브 채널에 심상치않은 하나의 댓글이 올라와 관심을 끌었습니다.
자신은 악성뇌종양을 겪고 있는 11살 자녀의 아버지이며 아이가 유일하게 웃는 순간이 TV에서 당신을 보았을때인데 곧 아이의 생일이라 염치없지만 혹시 한 번 와주실 수 있냐고 공손히 부탁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해당 개그맨은 그 당시 코미디빅리그에서 맡은 코너가 잘 되어 스케쥴이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아버지가 방문을 부탁한 날 역시 댓글이 작성된 날로부터 3일후라 갑작스럽게 방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너무나도 어려웠죠.
아이의 아버지 역시 댓글을 남기면서도 본인이 무리한 부탁을 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저 아이의 생일에 행복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은 마음에 염치없다는 것을 알고도 부탁한 것이었죠.
물론 해당 개그맨에게서 방문에 대한 어떠한 답장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아이도, 아버지도 댓글을 잊은채로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생일 날 정말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버지가 방문을 부탁했던 개그맨이 생일 선물을 들고 아이를 찾아온 것이었는데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생일선물을 받은 아이는 너무나도 기쁜 모습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게다가 생일선물을 전한 개그맨은 바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아이의 손을 잡고 몇 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등 최고의 생일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사연은 아이의 아버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아이를 찾아갔던 연예인은 바로 개그맨 이진호 입니다.
그는 당시 주가가 급상승하던 연예인 중 한 명이었고 아이의 생일 날 역시 많은 스케쥴이 있었으나 양해를 구해 일정을 뒤로 미루고 병원을 방문한 것인데요.
자신의 소중한 팬의 행복을 위해 위와 같은 행동을 한 개그맨 이진호의 미담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저 역시 해당 사연을 듣고 이진호씨의 팬이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항상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훌륭한 인성의 연예인으로 남아주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