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한 할아버지의 정체..” 할아버지의 유품이 궁금했던 손자가 커뮤니티에 문의글을 올리자 달린 충격적인 댓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부모님과 함께 유품을 정리하던 손자는 심상치 않은 물건 하나를 발견합니다.

유품의 정체가 궁금했던 손자는 설마 하는 마음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을 찍어 문의글을 올리게 되는데요.

문의글에 달린 댓글을 통해 밝혀진 할아버지의 충격적인 정체가 화제입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작성자는 “할아버지께서는 경부고속도로를 지으신 분이라고 들었다”며 유품을 정리하던 중 조금 특별한 물건을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고인께서 살아 계실 때 종종 댁에 놀러 가기도 했다는 작성자는 “할아버지께선 굉장히 무뚝뚝하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실상은 상냥하신 분이었다”고 회상했는데요.

다만 작성자가 할아버지의 옛날 이야기를 물어도 본인에 대한 것은 잘 말씀을 해주지 않으셨다고 했습니다.

지금이라도 할아버지에 대해 좀 알고자 문의글을 올리게 되었다는 작성자.

그가 글과 함께 찍어 올린 한 장의 사진 속에는 수십 개가 넘는 훈장과 표창이 모여있었습니다.

이어 “이것들의 종류를 알려주실 수 있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반신반의하며 올린 글에는 아주 놀라운 댓글이 달리게 됩니다.

문의글에 달린 놀라운 댓글

“약장부터 설명을 드리면…” 으로 시작한 댓글에는 훈장에 대해 잘 아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의 부연 설명이 달렸는데요.

훈장의 종류는 좌상단부터

이며, 이중에서 최고로 치는 게 바로 ‘무공훈장(화랑)’과 ‘보국훈장(삼일장)’ 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그는 “훈장을 봤을 때 공병대대 대대장이 아니라 공병여단장님이셨다(공병에서의 사단장급, 최종계급 원스타~투스타 예상)”며, “6.25전쟁 참전 및 공비토벌 전적이 있으시고 해외파병 전적도 있으시네요” 라며 놀람을 금치 못했는데요.

또한 글쓴이가 궁금해 했던 할아버지의 정체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온몸을 던져 나라를 지켜내신 분입니다.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아요”라며 문의글에 대한 답변을 마쳤습니다.

이 같은 답변을 본 손자는 “순간 감정이 벅차 올라 말을 잇지 못했다”며 상세한 댓글을 달아 준 답변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와 같은 글이 온라인에 퍼지자 네티즌들 역시 “할아버지께서는 한평생 이 나라를 지키셨네요” “대단하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분들 덕분에 지금 편하게 살 수 있는 것” 이라며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