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살밖에 되지 않은 딸 아이와 사랑스러운 아내를 동시에 잃는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요?
저 역시 결혼을 한 입장에서 위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도저히 맨정신으로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 폐암으로 아내를, 뇌사 판정으로 인해 5세의 딸 아이를 한 번에 잃은 남자가 있습니다.
게다가 위와 같은 상황에서 남자는 오히려 다른 새 생명을 위해 5세 아이의 장기를 기증하는 위대한 선택을 합니다.
지난 2019년 당시 5세였던 전소율양은 키즈카페에서 놀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를 탕해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어린 나이에 2년간을 코를 통해 음식물을 받으며 투병생활을 해왔으나 상태는 좀처럼 호전되지 못했는데요.
전양의 상태를 조금 더 편안하게 해줄 수술을 준비하던 도중 안타깝게도 심정지가 왔고 전양은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전양이 키즈카페에서 사고를 당할 무렵, 전양의 어머니는 이미 폐암으로 힘든 투병중이었으며 결국 딸보다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양의 어머니는 사망할때까지 딸의 상태를 걱정하며 눈물과 안타까움으로 매일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전양이 사망한 뒤, 유족의 요청에 의하여 모녀는 같은 곳에 나란히 안치되었습니다.
이런 절망적인 현실속에서 전양의 아버지는 힘든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게 새 생명을 주고 싶다며 전양의 장기를 기증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본인이 겪었던 힘든 시간을 다른 아이들과 부모는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와 같은 큰 결정을 내린 것이죠.
본인에게 주어진 크나 큰 절망속에서 남들은 이러한 고통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전양 아버지의 존경스러운 선택이었는데요.
이 선택으로 인해 전소율양은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고 떠났으며 짧지만 고결한 삶을 살았던 것이 되었습니다.
전양의 장기는 다른 어린이 환자 3명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결정적임 도움이 되었다고 관계자측은 전하였는데요.
전소율양과 가족의 슬프고도 고결한 사연이 오랜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