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혜영이 방송에 출연해 이혼한 전 남편인 이상민과의 결혼 생활과 이혼한 사유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특히나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과의 결혼 생활 당시 이상민의 심각한 사기 행각과 수치스러운 요구 사항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과 이혼 당시 소송을 엄청나게 걸면서 이혼 때문에 그들이 좋게 헤어진 건 아닌 것을 다들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상황이 심각했는지는 몰랐기에 이혜영에 대한 안타까움을 자아내면서도 이상민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혜영과 이상민의 첫 만남부터 그녀가 과거 이민과의 결혼 생활 당시 들었던 충격적인 폭언 수치스러운 요구 사항까지 전부 알아보겠습니다.
이혜영과 이상민의 파란만장한 연애 스토리

이혜영은 원래 광고 모델 출신입니다. 이후 ‘1730’이란 혼성 그룹에서 ‘로미’란 이름으로 데뷔했으나 얼마 가지 않아 탈퇴를 했습니다.
이때 이혜영은 자신이 연예인과 맞지 않는 것 같아 연예계 생활을 그만두려 했으나 이호연이 윤현숙과의 듀오를 해보자고 제안해서 연예계에 남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때 만들어진 듀오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코코입니다.
이렇게 연예계 생활을 다시 시작한 이혜영은 현진영 회사 이순열 사장의 소개로 이상민을 만나게 됩니다.
이상민은 이혜영을 처음 소개받자마자 첫눈에 반했지만, 이상민보다 2살 연상이던 이혜영은 별 감정이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상민은 당시 한참 잘 나가던 룰라의 리더로서 이상민 자체만으로도 인기가 어마어마했는데 그런 이상민에게 끌리는 것 자체가 이혜영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주변 친구들이 이상민이 바람둥이 같아 보인다며 만나지 말라고 해서 결국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지지 않은 채 끝이 납니다.
그러던 중 이상민은 폭행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는데요.
이혜영이 친구들과 나이트 클럽에 방문했는데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남성들이 시비를 걸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보던 이상민이 화를 참지 못하고 웃통을 벗어가면서까지 남성들과 싸움을 벌였습니다.
이혜영은 도와준 이상민에게 고맙기도 했지만 행여라도 싸움에 끼어들었다가 스캔들이 터질 수도 있고 때문에 자신을 위해 싸워주는 이상민을 옆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혜영과 결혼을 위해 대학까지 간 이상민

그날 이후 이혜영은 점점 이상민에게 마음을 열어가는데 또 다른 난관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상민의 학력이 문제였는데요. 이혜영의 집에서는 적어도 고졸은 면해야 교제를 허락하겠다고 한것입니다.
당시 룰라의 활동으로 엄청나게 바빴던 이상민이 고졸을 면하기 위해 대학을 가려면 보통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요.
이상민은 바쁜 활동 속에서도 틈틈이 준비해 결국 서울 예대에 합격했고 이에 감동받은 이혜영은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둘은 무려 8년간의 긴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 하게 됩니다.
이혜영과 이상민의 결혼식 주례는 이순재 선생님께서 봐주셨으며, 8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한 커플이라 많은 지인들도 둘의 애정 전선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위의 기대와는 달리 둘은 불과 1년 2개월 만에 이혼을 하게 되고 이혜영이 이상민에게 이혼 소송을 걸었는데 그 내막이 밝혀지며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둘의 정확한 이혼 사유는 무엇이며 결혼 생활 당시 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혜영이 이상민을 사기죄로 고소했던 이유

둘의 이혼 소송 사유는 단순 성격 차이라고 알려졌으나 그 내막은 정말 심각했는데요.
이혜영은 이상민을 상대로 사기죄 고소를 했는데, 이상민이 결혼 전부터 이혜영에게 22억 7천만 원을 가로챘으며 결혼 후 찍은 이혜영의 누드 촬영 계약금도 가로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심지어 이혜영이 찍은 누드 촬영도 이상민이 빚을 갚기 위해 집요하게 강요해서 어쩔 수 없이 찍게 되었으며 이혜영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10억 원을 빌리면서 이혜영 이름으로 차용 증명서를 작성해 빚을 떠넘겼다고 합니다.
또한 결혼 전 이혜영 몰래 이혜영의 인감 도장을 가져가 8천만원짜리 볼보 승용차와 1억원짜리 bmw 승용차를 할부로 구입 후 할부금을 갚지 않아 이혜영의 방송 출연료가 압류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정반대의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상민의 말에 따르면 이혜영의 누드 촬영은 이혜영 본인의 의사결정이 중요했으며, 이혜영의 누드 촬영 계약금으로 받은 5억 원 중에 3억 5천은 가져간 것이 맞지만 당시 이혜영이 사업 자금으로 사용하라며 자신에게 직접 건넨 것이라고 했습니다.
게다가 수입차 할부 금액도 이혼 전 대부분 갚은 상태였고 이혼 후 발생한 이혜영의 방송 출연료 압류도 해지시킨 상태이며, 결혼 전 이혜영의 인감을 가져간 것은 맞지만 투자를 받기 위한 목적인 것을 이혜영에게 충분히 설명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둘의 의견을 맞춰보면 결국 이혜영의 주장이 다 맞긴 하지만 이상민이 수습을 하기 위해 애썼다는 것으로 들리는데요.
그런데 꽤나 수습을 해왔다는 이상민의 주장과는 달리 이혜영은 이상민이 벌인 사건들로 인해 위장 이혼까지 당하며 채권자들에게 형사 고소를 당한 상태였는데요
그 수위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이상민을 고소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상민이 충분히 이 문제들을 해결하면 고소를 취하해 줄 의사가 있기 때문에 그저 심각한 사태를 해결해 주기만을 바란다고 변호사를 통해 전달했습니다.
사실 둘의 이혼 소송 과정은 사유에 비해 그리 격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혜영은 지속적으로 사태 수습만 있으면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그 외에 다른 문제들은 이혜영과 이상민 둘이 원만하게 합의가 되었습니다.
이후 이상민은 방송에서 이혜영과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혼은 한 인간으로서 큰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시 여러 언론에서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도 떠돌았지만 자신이 큰 잘못을 했기 때문에 해명조차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혼 후 극과 극을 달리는 두사람의 행보

이상민이 큰 잘못을 했고 이혜영에게도 큰 상처를 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혜영과의 문제만큼은 무조건적으로 잘 해결하려 애썼다는 면을 보아 그저 사기꾼으로 몰아가기엔 좀 안타까운 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상민은 69억의 빚을 떠안고도 럭셔리 생활을 즐긴다며 궁상민 컨셉으로 시청자를 기만했다고 엄청난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이상민은 과거 한 방송에서 이사를 가게 되었다며 새로 이사 가는 집은 현재 집보다 월세가 절반으로 줄어든다며 월 200만 원의 월세를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수십억의 빚이 있으면서 그럼 여태껏 월 400짜리 월세집에 살았던 거냐”, “방송에서 하차시켜라”는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물론 이유를 불문하고 채무가 있으면 빨리 갚아야 하는 게 당연하지만 개인 파산 신청이라는 선택지가 있었음에도 10년을 걸쳐서라도 본인이 다 갚아주려 했다는 점에서 조금은 이상민을 향한 날을 접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혜영은 이상민과 이혼 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남편은 8조 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사모펀드 회사 ‘mbk 파트너스’의 7명의 운용역 파트너 가운데 1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편과 종종 여행하며 찍은 애정 담긴 사진들을 보아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저 평범한 가정을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과거 이혜영과 이상민 사이에는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현재 남편과 결혼할 때 남편이 데려온 두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특히 딸들과의 관계를 보면 이혜영의 평소 인성을 알 수 있는데요.
이혜영은 앞서 방송에서 딸들과 친해지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이혜영의 큰 딸은 슈가맨2에 제보자로 나와 이혜영을 추천하며 엄마 이혜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엄마 이혜영에 대한 자랑으로는 한결같은 모습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혜영 또한 딸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때마다 sns에 공유하며 딸을 키운 게 가장 잘한 일 같다고 언급해 재혼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제대로 인증해 주었습니다.
사실 이혼과 재혼은 남녀 둘 사이의 문제일 뿐 누군가의 인생에 힘이 되거나 삶을 망가뜨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혜영과 이상민은 사생활이 공개될 수밖에 없는 직업을 가졌기에 그들의 모든 만남과 헤어짐의 과정이 노출되었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서로 많이 사랑했던 시기도 있었고 상처 준 시기 또한 있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현재는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고 있는 두 남녀를 응원하며 둘의 앞날이 더 잘 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