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는 뽀얗고 순둥순둥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군 제대 후 이미지 변신까지 성공해 연기의 폭을 넓혔습니다.
하지만 그의 인기 비결은 외모와 연기력뿐만이 아닌데요. 솔직 담백한 송중기의 성격은 예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이슈였습니다.
최근 진실만을 말하는 송중기라는 제목으로 과거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었는데요.
성균관 스캔들에서 함께 합을 맞췄던 박유천을 대놓고 저격한 내용이 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박유천과 송중기는 성균관 스캔들 촬영 이후 함께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날 송중기는 박유천의 실체에 대해 여러 번 폭로했습니다. 인터뷰는 처음에는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시작되었는데요.
박유천이 얼마 전에 일본에서 콘서트를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아보는 거라 느낌이 아련했다라고 이야기하자 송중기는 며칠 전에 노래방 가서 마이크 잡았잖아 왜 이래라며 받아쳤습니다.
이후 송중기는 본격적인 박유천 디스를 하기 시작하는데요. 송중기가 당시 맡았던 역할은 방탕한 삶을 즐기고 주색잡기에 능한 구용하 캐릭터였습니다.
이에 대해 ‘나는 그동안 순수한 이미지의 연기만 해와서 부용하는 낯선 인물이다. 하지만 박유찬을 보며 많은 걸 배우고 있다. 감독님이 박유천의 사생활을 본받으면 구용화와 싱크로율 100%일 것이라고 조언해 주셨다’ 고 전했습니다.
당시에는 송중기가 분위기를 풀기 위해 장난을 친 것이라고 여겨졌지만 이제 와서 보니 뼈가 담긴 말이었음이 느껴지는데요.
박유천은 성폭행으로 여러 차례 고소를 당하며 유흥업소에 방문했던 사실로 논란을 겪었죠.
그는 총 4명의 여자들에게 고소를 당했고 범죄 장소가 모두 화장실이어서 변기 유천이라는 오명까지 얻었습니다.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군복무를 하던 중 불건전 업소에 출입을 한 것이라 비난을 피해갈 수 없었는데요.
송중기는 이 일이 터지기 전부터 모든 것을 꿰뚫어 본 것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박유천이 얼마나 여자를 밝혔으면 감독이 대놓고 저런 말을 하냐.. 송중기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라는 댓글을 달고 있는데요.
박유천은 성폭행뿐만 아니라 마약으로 인한 구설수까지 겪었습니다.
그는 논란 당시 ‘내가 정말 마약을 했다면 연예인을 그만둘 것이다’ 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지만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약속대로라면 그는 연예계를 깔끔하게 떠나야 하지만 현재 독립 영화에 출연하고 해외미팅을 준비하는 등 은퇴 번복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데요.
이전부터 쌓아온 팬덤이 있어 여전히 해외 팬들이 많지만 아직 그를 바라보는 우리나라 대중들의 눈 따갑기만 합니다.
한편 송중기는 처음 박유천 성폭행 사건이 기사화되었을 때 억울하게 누명을 쓴 피해자였는데요.
단지 그와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박유천과 함께 유흥업소에 갔다는 의심을 받은 것이죠.
이런 거짓 루머의 송중기의 소속사는 강경 대응을 했고 다행히 그는 오해를 풀 수 있었습니다.
한때 같이 어울렸던 사람의 과오 때문에 애꿎은 한 배우의 이미지까지 망쳐놓으면 안 되겠죠.
이후 꾸준한 연기 활동을 해온 그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배우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송중기가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길 바랍니다.
부디 많은 이들의 염원대로 아무 탈 없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좋은 연기 보여주길 바라겠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