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봄 4월 9살 연상의 비연예인 회사원과 열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김연아의 뒤를 이은 스포츠계의 국민 여동생으로 만인의 사랑을 받았던 그녀였기에 열애 소식을 알린 지 불과 한 달 만에 전해진 초스피드 결혼 소식 또한 많은 화제를 모으기 충분했는데요.
그런데 공식 보도 자료에 따르면 손연재는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신랑의 정체를 공개하는 데 극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에 관해 일각에서는 손연재의 마지막 공개 연애 상대가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ft아일랜드 최종훈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는데요.
2018년 말 버닝썬 사건을 시작으로 가수 승리와 함께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게 된 최종훈은 이후 불법 촬영 영상 공유, 음주운전 무마 청탁에 이르기까지 온갖 남다른 죄목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결국 집단 성폭행 혐의가 인정돼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게 되며, 이 과정에서 손연재는 억울하게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억울하게도 단 5개월간 사귀었다는 이유로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끊임없이 소환되며 불필요한 잡음에 휘말린 손연재.
이에 괜히 섣불리 남자친구를 공개했다가 이렇게 예기치 못한 부정 이슈에 이름을 올리느니 몸을 사리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최근 결혼식을 몇 주 앞두고 마침내 공개한 남자친구의 직업이 여러 뒷말을 낳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간 일반인 회사원 금융맨 정도로만 알려져 있던 9살 연상 남편의 직업이 무려 글로벌 헤지펀드 한국 법인 대표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뭔가 있어 보이는 직업에 부러움을 표하는 반응이 많았겠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한데요.
여기에는 비슷한 분야에 종사하는 남편을 도왔던 몇몇 여자 연예인들의 피해 사례가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한 듯 보입니다.


과거 승리가 운용했던 사업체의 지주회사 ‘유리홀딩스’의 대표인 박한별의 남편을 비롯하여, 재벌 2세급 재력가라고 소문난 정가은의 사업가 전 남편, 금융업계 종사자로 알려졌던 김나영의 전 남편에 이르기까지
결혼 소식 공개 초반 엄청난 사업 수완과 재력이 주목받은 여자 연예인들의 남편이 모두 범죄를 저지르거나 아내의 인맥을 이용해 사기를 치려는 사기꾼이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죠.
이러한 선례를 미루어 보아 30대의 젊은 나이에 글로벌 헤지펀드에 한국 법인 대표라는 손연재 신랑에게 고운 시선을 보내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지경인데요.
거기다 회사를 파면 팔수록 수상한 정황들이 연이어 포착되면서 네티즌들의 의심 가득한 눈초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손연재의 남편이 대표로 재직 중인 업체는 사원수는 달랑 2명에 불과하지만 3년 만에 400%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액이 무려 100억 원을 넘어섰고
거기다 논란이 많기로 유명한 코인 회사가 대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누가 봐도 사짜 냄새가 가득하다’, ‘금융은 걸러라’ 등의 반응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교제를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초고속 결혼 소식을 전하니 일부 네티즌들은 ‘손연재 남편 역시 곧 잡혀가는 것 아니냐’는 조롱 섞인 예측도 내놓고 있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선수 생활 내내 같은 회사 소속이었던 김연아와 비슷한 이미지를 추구하며 수많은 안티팬들을 양성해온 손연재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수밖에 없는 크고 작은 논란을 자아낸 바 있죠
과한 언플 탓인지 늘 실력에 비해 지나친 관심을 받는 것 아니냐는 날선 비판에 직면해야 했고, 체육 관련 시상식에서는 특혜 의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손연재.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김연아를 제치고 메달을 받은 소트니코바의 인스타그램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다 네티즌들에게 발각되기도 했으며,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될 때 클럽에 놀러가는 등 선수로서는 물론 사생활적으로도 소소한 논란을 자아내며 비호감 스펙을 차곡차곡 쌓아왔습니다.
이렇듯 스포츠계 및 연예계에서의 평판이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신랑의 수상적은 면면들까지 공개되며 대중의 반응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전 남친이 최종훈이라는 점까지 재조명되며 ‘남자보는 눈 없다’, ‘100% 이혼감이다’라며 걱정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덮어놓고 축하만 해주기엔 찝찝한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닌 손연재의 결혼.
지난 21일 꽃 장식만 중형차 한대급이라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린 그녀는, 축의금 5천만원을 기부하며 기사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가족과 지인들 그리고 팬들이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모두의 걱정과 우려에 보란듯이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