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저 남을 위한 것 뿐인데..” 모르는 사람에게 골수기증하기 위해 8,500만원을 날린 청년에게 벌어진 충격적인 일

자신이 오랜 기간 응원해왔던 스포츠팀의 결승무대를 직관하는 것은 모든 팬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일겁니다.

그러나 여기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평생을 꿈꿔왔던 버킷리스트를 포기한 사람의 사연이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20대 남성 A씨는 국내 경기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및 유로리그까지 챙겨볼정도의 골수팬이었는데요.

그는 축구못지않게 봉사활동과 기부를 취미생활로 가지며 보람을 느낄만큼 올바른 심성을 가진 청년이었습니다.

A씨에게는 몇 년전부터 꿈꿔오던 소원이 하나있었는데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리그의 경기를 경기장에서 직접 직관하는 것이었죠.

꿈을 이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A씨는 몇 년동안 따로 적금을 마련하는 등 열심히 노력했고 드디어 원하던 경기의 표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해당 경기의 표는 너무 인기가 많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구하기가 어려웠고 암표 기준으로 약 8,500만 원 상당의 가격이었는데요.

얼마후면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이 찬 A씨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찾아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평소 봉사활동이 취미였던 A씨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혈액암 환자를 위한 골수기증을 서약한 적이 있었는데요.

하필이면 기증을 위한 수술날짜가 A씨가 고대하던 경기의 날과 겹쳐버린 것이죠. 이때문에 A씨는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미 경기를 보기 위해 표는 물론, 해외 비행기티켓부터 숙소까지 일정을 모두 잡아놓은 상황이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일정이 며칠남지 않은 지금 여행일정을 취소한다고해도 A씨가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은 단 10%도 되지 않았는데요.

며칠동안 고민한 A씨는 큰 결심을 내립니다. 본 적도 없는 혈액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뒤로 하고 골수 기증을 택한 것이죠.

골수기증수술을 마친 A씨는 이때문에 병상에 누워 자신이 표를 예매했던 경기를 TV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는데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몸을 회복하고 있던 A씨에게 또 한 번 놀라운 일이 찾아왔습니다. 해당 소식이 우연히 관계구단에게 전해져 A씨를 결승전에 초대한 것인데요.

처음에 해당사실을 믿지 않았던 A씨는 자신의 앞으로 2장의 결승전 초대티켓이 도착하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구단의 관계자는 “멀리서나마 A씨의 소식을 들었다. 그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며 그의 고결한 희생과 정신을 높이 사고자 한다. 그는 결승전 티켓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함께 전했습니다.

덕분에 A씨는 자신이 좋아하던 축구리그의 무려 결승전을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함께 직관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이러한 행운을 가져다 준 자신의 행동과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남을 위해 봉사하는 이타적인 삶을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A씨의 따뜻한 마음과 사연이 온라인에 전해지면서 사연을 접한 많은 이들이 응원과 칭찬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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