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킨 한 마리에 3만원까지 하는 요즘, 불우한 결식 아동들에게 1000원에 치킨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청주에 프렌차이즈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는 최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난 8월부터 결식 아동들에게 1000원에 치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해당 프렌차이즈 홍보 블로그에서 위와 같은 소식을 전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결식아동의 식사를 지원하는 꿈자람카드를 가지고 최씨가 운영하는 청주의 치킨집을 방문하면 모든 메뉴를 1000원에 먹을 수 있는데요.
최씨는 평소 어려운 아이들이 치킨집앞을 서성이는 것에 마음이 쓰였으며 봉사에 관심이 많아 이와 같은 이벤트를 실행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해당 이벤트는 최씨가 운영하는 청주점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다른 지점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장기화 된 경기침체로 인하여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최씨의 이러한 행동은 타의 모범이 되며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는데요.
자신의 이득을 포기하고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최씨의 고결한 마음에 사람들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행동이 안 좋은 후폭풍으로 돌아와 최씨의 선한 마음이 다치지 않을까 염려되는데요.
과거 불우한 형제에게 치킨을 무료대접했던 홍대의 젊은 청년사장을 기억하시나요?
무지하고 못된 사람들이 이 매장을 찾아가 무료로 치킨을 주지 않으면 가게를 부수겠다고 협박한 어이없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발 최씨의 선한 마음이 이로운 나비효과가 되어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