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도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1997년대 IMF 외환위기 당시 대한민국의 상황은 너무나도 처참했습니다.
뉴스에는 연일 기업들의 부도소식과 함께 경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만 주구장창 나왔었으니까요.
이런 시기에 자신의 출연료를 전부 직원들 월급과 고용보장에 써달라고 요청한 연예인이 있는데요.

기업들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돌파구를 찾아야했습니다. 지금은 중견기업이 된 삼림식품 또한 안 좋은 사정은 마찬가지였는데요.
삼립식품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심 끝에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것은 바로 인기 연예인을 이용한 빵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었죠.
이에 삼립식품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던 개그맨 김국진을 섭외하는데 성공하였고 그렇게 ‘국진이빵’은 출시 되었는데요.

당시 국내에서 캐릭터빵 산업에 대한 선례가 없었기 때문에 삼립식품 관계자 또한 중박 이상의 기록만 달성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국진이빵’은 출시 되자마자 말 그대로 초대박을 치게 됩니다. 당시 국진이빵의 가격은 500원이었으며 하루 60~70만개가 판매되었는데요.
이는 연매출 2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냈고 삼립식품의 종합 연매출 또한 크게 늘어나게 되었죠.

빵에 인기 연예인의 스티커를 넣는다는 것이 어린이 소비자들이 국진이빵을 찾게 되는 이유가 되어 높은 인기를 구사했던 것인데요.
국진이빵의 성공과 함께 김국진 역시 높은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여기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국진이빵의 출시 전 경영난을 겪고 있던 삼립식품 측은 김국진을 모델로 섭외하면서 회사사정이 어려워 많은 출연료를 주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었죠.
이 사실을 알고 있던 김국진은 자신의 출연료를 최소한으로 받고 대신 제품이 잘 되면 직원들의 밀린 월급과 해고를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때문에 국진이빵이 성공했음에도 김국진이 벌어들인 돈은 많지 않았고 대신 직원들의 밀린 월급 6개월치와 안정된 고용보장이 이루어졌죠.

김국진 또한 국진이빵이 성공하고 나서 삼립식품 관계자로부터 밀린 월급 지급과 직원들의 고용보장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했다고 합니다.
사실 그 당시의 김국진은 하루에 전성기를 누리고 있어 경기침체와 상관없이 하루에 1억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알게 된 삼립식품 직원들의 딱한 사정을 위해 자신에게는 1도 도움되지 않는 일에 나선 것이죠.
자신의 큰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남을 위해서 나서는 행동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죠. 참된 선행을 실천한 김국진이 앞으로 더 승승장구 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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