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몸 상태로는 군대 못가요..” 군대 가려고 미국 영주권도 포기하더니 대수술 세번에 철심까지 뽑고 결국 현역 입대한 집념의 남자배우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 연예인들의 군 관련 문제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터지고 있죠.

물론 강제징병이라는 특수한 제도 때문에 안가기 위해서 병역비리부터 시작하여 복무 시 각종 혜택 논란까지 주기적으로 말이 많은데요.

그런데 남들은 어떻게 해서든 안가려는 군대를,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서 입대하고 만 남자 연예인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남자 아이돌 그룹 2PM으로 데뷔하여 현재는 배우로 활동중인 옥택연인데요.

터프하고 거칠것만 같은 외모와는 달리 애교넘치고 예의바른 성격을 지닌 옥택연은 훈훈한 미담이 넘쳐나는 남자 연예인으로도 유명합니다.

오늘은 옥택연이 군대를 가기 위해 벌인 눈물겨운 노력과, 그가 캡틴코리아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옥택연이 미국 영주권을 포기한 이유

미국에서 자란 유학파 출신인 옥택연은 학창시절부터 성적이 미국 전체에서 5%안에 들 정도로 우수했고, 품행 바른 우등생만 들어갈 수 있는 클럽의 회원일 정도로 바른 청년이었다고 합니다.

이미 고 2때 매사추세스 주립대 입학 허가를 받을 정도로 잘나가던 그는 JYP 오디션에 합격한 후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왔는데요,

그렇게 2PM으로 데뷔한 이후 바쁜 활동중임에도 불구하고 여타 아이돌과는 달리 학교생활을 상당히 잘하기로 유명했습니다.

심지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무대 의상을 입고 기말시험을 봤다는 그의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회자될 정도라고하는데요,

입학 초반에는 학교에서 그를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자주 올라왔지만 워낙 학교를 잘 나가서 학기 중반쯤되니 학생들도 익숙해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미국 영주권자로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되었지만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만큼 의무 또한 지켜야한다는 마음에 영주권을 포기하면서 군대까지 다녀왔는데요,

옥택연은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연평도 사건을 보며 내가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었다.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영주권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셨지만 고민 끝에 영주권 포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시력이 좋지 않다는 택연은 “병무청에서는 시력이 좋아지지 않으면 현역입대가 불가능하다고 했었다”며 “그래서 시력 교정을 해서라도 현역에 입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죠.

시력 뿐만 아니라 옥택연은 가수 활동 중 크고 작은 부상에 허리디스크부터 시작해 몸이 성치 않은 상태였는데요.

이로인해 택연은 병역판정검사에서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로 4급(보충역) 판정받아 입대가 무산될 뻔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그는 현역 판정을 위해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았는데요. 또 부러진 팔에 박혀 있던 철심까지 제거해 2013년 재검에서 끝내 현역 판정을 받아냈습니다.

택연은 당시 재검에서 현역 판정을 받자 기쁨을 못 감추고 환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군생활 역시 FM인 그는 체력검정에서 특급전사를 해내며 전역때 받은 표창장이 한두개가 아닐 정도로 모범적으로 훈련을 수행했다고 합니다.

군대 동기들이 인증한 옥택연 군생활 미담

군대에서도 그의 미담은 끊이지 않고 쏟아졌는데요,

한 커뮤니티에는 한 훈련병의 누나라며 옥택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군인이었던 남동생을 외부에서 만난뒤 부대로 데려다 주던 누나는 폭설로 인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닥쳤다고 하는데요,

1시간동안 누나는 걸어서 남동생을 부대로 복귀시켰지만 정작 본인은 택시도 없고 폭설로 꼼짝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이 사실을 알게 된 옥택연이 근처에 살던 동기의 차를 직접 잡아주어 훈련병의 누나를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도왔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큰일날뻔한 상황에서 무사히 집에 갈 수 있던 누나는 옥택연 조교님에게 감사하다며 커뮤니티에 글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훌륭하게 군대 생활을 마친 옥택연은 군대 생활 중 대장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영화관을 통채로 빌리기도 했는데요,

그는 “군인 시절 중 대장님은 항상 영화찍으면 일산에서 같이 보자고 말씀하셨죠. 백마부대 군인 분들을 위해 쐈습니다”라며 영화관의 모든 자리를 예매한 내역을 공개하였습니다.

그는 204석을 모두 예매한 뒤 백마부대 군인들을 초대하였고 “항상 나라를 위해 희생하시는 군인 분들.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옥택연은 군대에 있을때 벌크업으로 99kg까지 몸무게가 올라가면서 찍힌 사진 한장으로 ‘미국에 캡틴아메리카가 있다면 한국에는 캡틴코리아가 있다’는 인터넷 밈에 활용되기도 했는데요.

제대 후에는 각종 작품활동을 하면서 체중을 18kg 가까이 감량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팬들 마음속에는 영원한 캡틴코리아로 남아 여전히 캡코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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