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g가 빠져 얼굴을 못알아볼 정도..” 인기 절정의 시기에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모든 활동 중단한 채 7년째 칩거생활 중인 톱스타 연예인의 가슴아픈 근황

임재범의 아내 송남영은 2017년 4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내의 암 때문에 임재범도 6년간 병간호를 해왔고, 끝내 아내가 사망하자 임재범은 7년 동안 외부 활동을 끊고 tv도 안 봤으며, 칩거 생활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머리도 자르지 않은 채 몸무게도 20kg나 빠져 해골같은 모습으로 목격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가수 임재범의 가슴아픈 근황과 그가 오랜 세월 방황한 좀 더 깊은 이유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임재범의 가슴아픈 가정사

임재범 씨는 무척 안타까운 가정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아버지가 그 유명한 mbc 아나운서 임택근 씨이고 배우 손지창 씨와 배다른 형제이기도 합니다.

1살 때 어머니와 헤어진 그는 어린 시절 고아원과 할머니의 사이를 전전하며 자랐고 나중에 아버지가 맡아서 키워주기도 했지만 아버지의 무관심과 방관으로 많이 방황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임재범은 가수로 데뷔한 후 탁월한 가창력으로 평론가와 대중의 찬사를 받으면서도, 때로는 기인으로 통할 만큼 기괴한 행동을 일삼기도 했죠.

라디오 dj를 하다 잠적하기도 하고, 방송을 펑크내기도 했고, 앨범을 내놓고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임재범은 인생을 모두 바칠 만큼 사랑하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요.

임재범은 1999년 뮤지컬 배우 송남영 씨에게 첫눈에 반해 2001년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너무도 사랑했고 만난지 한달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결혼 후에는 외동딸 임지수 양을 낳았고, 임재범은 외롭게 자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상하기라도 하듯 딸을 사랑하며 키우는 데 인생을 올인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결혼할 때 약속을 하나 했어요. 일단 결혼 후 1년은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애를 낳고, 3년간은 애 키우는 일에만 충실하자고.”

그렇게 아내에게 부탁해서 송남영 씨는 본인의 꿈인 뮤지컬을 포기한 채 가정에만 전념했으며, 임재범 또한 아내가 자신을 아줌마라고 부를 정도로 가정 생활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는 “만날 집에서 하는 일이 청소하고, 병기에 똥 싸면 그걸 치우고, 집사람이랑 손잡고 마트에 잠보러 다녔어요.” 라고 할 정도로 아내와 딸을 사랑했습니다.

임재범에게 찾아온 첫 번째 불행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돼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게 되었는데요.

임재범씨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최고 히트곡인 고해로 활동했던 1990년대 후반부터 무려 6년동안이나 심각한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당시 아무런 이유도 없이 불안이 엄습해왔고, 매일 죽음만 생각했다고 하며, 한겨울에 난방을 하지 않으며 냉골에 자신을 방치하기까지 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심각한 생활고도 그를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죠.

전기료를 낼 돈이 없어 밤에는 모든 전원을 내려야 했고, 수도세조차 아끼기 위해 씻지도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폐인과 같은 생활을 하던 그는 급기야 길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주워 피우기도 했습니다.

유명 가수였던 그가 왜 이토록 심한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을까요?

임재범은 이에 대해 “로커의 자존심을 끝까지 지키고 싶었다. 행사 같은 곳을 나가게 되면 자존심이 무너진 다고 생각했다. 가족을 생각하기 보다는 결혼 후 10년 동안 내 자존심만 지켰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수입이 저작권 몇 푼이었다. 적을 때는 한 달에 7,700원이 들어왔다. 안 들어올 때는 세 달 동안 한 푼도 못 받았다. 겨울이 되면 가족에게 집에서도 옷을 다 껴입고 있으라고 했다”며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성경을 접했고, 차차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내가 그의 곁에 성경책을 둔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정신적 회복을 위해 성경을 일독하기를 권했고, 임재범 씨는 안 사람이 시키는 대로 따르니 결국 하나님의 평안을 경험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하루 종일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푹 빠져 살았어요. 우울증을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종교적일 수 있어요. 그는 지금은 우울증 증세가 많이 좋아졌다”며, “최근 후배들도 집에 많이 놀러 온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우울증을 극복한 그는 2011년 mbc 나는 가수다로 6년 만에 방송에 성공적으로 복귀했습니다.

임재범을 완전히 무너뜨린 두번째 불행

그런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이제야 빛을 보나 했던 그의 가정에 또한번 시련이 찾아오고 마는데요.

힘든 시기 묵묵히 그의 곁을 지켰던 아내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죠.

임재범 씨는 팬카페에 글을 올려, “아내 송남영 씨가 결혼 10주년 기념일쯤 병원서 갑상선 암을 진단받고 갑상선 암 제거를 했는데, 간, 위로 전이 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 나는 가수다의 출연은 아내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털어놨습니다.

평소 꺼리던 방송 출연까지 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송남영 씨는 6년간 암 투병을 하다 2017년 44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내가 떠나자 임재범은 충격에 모든 방송활동과 음악 활동을 중단한 채 칩거생활에 들어가고 마는데요.

임재범 씨는 원래 툭하면 사라지기로 유명한 가수였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아무 소식도 없이 잠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임재범은 이 기간동안 tv도 보지 않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폐인같은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몸무게가 무려 20kg이나 빠진 해골같은 모습으로 목격되기도 하였습니다.

김도균 씨는 지금까지 임재범 씨를 많이 봐왔지만, 이렇게 살이 빠지고 초췌한 모습은 처음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임재범은 올해 초 JTBC 예능 ‘비긴어게인’에 7년 만에 모습을 나타내어 못다한 심경을 털어놓았는데요.

그는 세상을 떠난 아내를 추모하며 만든 노래를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많이 힘들었고 어떤 분들은 7년 동안이나 나타나지 않을 이유가 있냐고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그 시간 동안 상처들이라는 게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자꾸 되내게 됐다. 벗어나려고 애써봤지만 또 쓰러지고 쓰러지게 됐다. 사람들을 만나 상처를 잊어보려고 하는데 누굴 만나기도 싫고 웃기도 싫고 tv도 보기 싫고 스스로 가두게 됐다. 그러다 보니 계속 음악을 멀리하게 됐다.”

또한 “여러분들도 혹시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늘나라에 가 있다면 그분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같이 들어주시면 고맙겠다”는 당부와 함께 불린 노래는 ‘우리 언젠가 꼭 만나자. 다른 곳에 잠시 있다가. 그래 우리 다시 만나자’라는 가사로 아내를 향한 그의 그리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생모와는 한 살 때 헤어지고 아버지의 사랑마저 제대로 받지 못한 그에게 아내는 목숨과도 같은 사랑이었으니, 그가 받은 충격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더구나 여러 가지 힘든 일로 아내에게 잘해주지 못한 죄책감까지 그를 얼마나 힘들게 했을지 짐작이 됩니다.

지금 힘들게 다시 세상에 손을 내밀려고 하는 그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무엇보다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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