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대 데뷔하여 코믹, 멜로, 액션 등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배우가 있습니다.
그는 mbc 공채 탤런트 출신이지만 데뷔 초부터 인기가 높았던 배우는 아니며 배고픈 무명시절을 겪어야만 했는데요.
비중있는 악역을 통해 겨우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영화 속 캐릭터가 너무 강렬하여 아버지와 의절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게 되었죠.

이성재라는 이름 석자가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2002년 영화 공공의 적에 출연한 이후부터인데요.
그는 극중에서 메인 빌런이자 잔인한 범죄자 조교환 역을 맡아 눈에 띄는 연기를 보여주게 되죠.
특히 영화 초반 샤워 중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상상하는 장면은 당시 관객들에게 큰 임팩트로 다가왔는데요.
샤워를 마친 후 아내와 아들을 자상하게 돌보는 가정적인 남편으로 돌변하는 모습 또한 소름이 돋기도 했죠.
이성재는 극중에서 택시 기사를 돌로 공격하고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죽게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게다가 뷔페에서 자신과 부딪혀 자신의 옷에 우유를 쏟은 사람의 집에 찾아가 위협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연기했습니다.
그러나 악역 연기를 너무 기가 막히게 잘한 탓이었을까요? 영화가 흥행했음에도 개봉 후 그 많던 광고 제의가 뚝 끊겼습니다.
게다가 멜로나 코믹 작품 제의는 아예 씨가 말라버렸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 당시 이성재가 타고 다니던 차량의 매출량까지 감소했다고 하죠.
이때문에 영화의 흥행과 함께 본인도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성재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실제로 공공의 적 개봉 당시의 이성재 프로필을 살펴보면 그전에 왕성한 활동을 했던 때와는 반대로 어느정도 공백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게다가 2013년 출연한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첫 해부터 친구를 배신하고 그 딸을 어떻게 해보려는 악역 조관욱 역을 맡았는데요.
이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성재는 악역을 연기하며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탓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작품에서 아무리 나빠보여도 연기는 연기일 뿐, 배우까지 미워하는 황당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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