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이 흠이 되지 않는 지금에는 이혼 후 편부모 가정에서 자식들을 혼자 키워나가는 연예인들이 당당히 자신의 가정사를 공개하며 대중들의 응원을 받고 있죠.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10년여 전 만해도 이혼은 숨겨야 할 치부였으며, 특히 미혼모나 미혼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 또한 대단히 안좋았는데요.
한 때 송승헌을 능가하는 인기를 구가하며 대한민국 대표 미남배우로서 여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남자 연예인이 알고보니 미혼부 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킨 적도 있었습니다.
그는 충격적인 가정사를 스스로 폭로하며 최정상의 자리에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는데..
오늘은 미남배우 김승현에게 숨겨진 가슴아픈 사연과 그의 놀라운 현재 근황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미남배우 김승현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가 된 김승현은 17세의 어린 나이에 잡지 모델로 데뷔 하였습니다.
당시 훤칠한 키와 미소년 비주얼로 높은 잡지 판매량을 기록해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잘생긴 얼굴을 무기로 인기 시트콤 ‘나어때’ 에 출연하면서, 당시 송혜교·송승헌·소지섭과 더불어 90년대를 주름잡던 하이틴 스타로서 많은 이들에게 선망이 대상이 되었습니다.


김승현은 청춘 시트콤 뿐만아니라, 뮤직뱅크의 2대 MC, 그리고 하이틴 스타의 상징인 의류광고에도 발탁돼 최고의 시절을 보내게 되었는데요.
그가 명동 일대를 거닐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팬들이 따라다녔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기가 많아질수록 김승현은 마냥 행복해 할 수 만은 없었는데..
그는 배우 데뷔 2년 차에 곧바로 최고의 인기 시리즈 ‘학교2’에 메인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대성할 일만 남겨둔 상황에 돌연 하차를 당했고, 이때 김래원이 대신 투입되며 이름을 알리게 해줍니다.

또 김래원의 대타로 학교3엔 이동욱이 투입되며 사실상 김승현의 하차로 지금의 김래원, 이동욱을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는데요
당시 업계에서는 김승현에게 곧 대형 사고가 터질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하며, 때문에 그를 작품에서 미리 하차 시켰던 것이었습니다.
김승현은 데뷔 나이인 17세에 같은 학교 2학년 18세인 여자 선배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심지어 데뷔 후 인기가 많아졌을 때에도 무려 1년 동안이나 책상에 편지를 넣어두며 멀리서 짝사랑을 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두 사람은 어린 나이에 불타는 사랑을 하였고, 예상치 못하게 아이까지 가지게 되었죠.
그러나 당시 한창 유명세를 타고 있던 김승현은 자신만 바라보는 가족, 소속사, 투자자의 기대를 저버릴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배가 불러 올 때까지 여자친구와 아이의 존재를 비밀로 했다고 하며, 이때 이미 아내와 갈등은 깊어져 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출산이 다가와서야 양가 가족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게 된 김승현.

이후 정식적으로 결혼 허락을 구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했는데 김승현이 바쁜 스케줄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부모님 간에도 트러블이 생기고 말았는데요.
김승현의 부모님은 아들의 앞날을 위해 태어난 아기를 김승현의 여동생으로 호적에 올리는 선택을 했고, 아이와 외출할 때마다 늦둥이가 태어났다며 해명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때 어렸지만 자신의 연예계 생활만 걱정하는 김승현과 그의 가족들에 지친 아내는 아이까지 두고 자신의 삶을 찾으러 떠나고 말았는데요.

그때의 충격으로 정신을 차린 김승현은 최고 전성기 때 사실 저에게는 3살 된 아이가 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버립니다.
이런 그의 선택에 용감하다며 응원해 줄 줄 알았지만 그 많던 팬들은 순식간에 김승현에게 등을 돌려버렸고, 당시 김승현이 하차 당하는 바람에 청춘 스타가 된 김래원, 이동욱 이라는 대체자가 있었기에 업계에서도 손절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충격적인 김승현 근황
이후 그의 방송 활동은 차츰 뜸해졌고 10여년의 세월이 흘러 훌쩍 큰 딸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김승현은 인터뷰에서 “제가 하이틴 스타로 떴을 때보다 10대 딸을 둔 아빠로서 지금 더 큰 행복을 느껴요”라며 “이제 친구들이 막 결혼을 하거나 아기가 생기는 시기인데, 자식과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 부러워들 하죠. 주변에서 ‘프랜대디’라고 불러주시더라고요. 딸이 있어서 너무 좋죠”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러나 방송이 끊기고 생활고에 시달렸던 김승현은 딸과 함께 살기 위해 작은 옥탑방에 살며 절약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가슴아프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이사올 때부터 있었다는 구형 TV와, 좁은 방에 물건들을 제대로 정리할 수 없어 싱크대 밑에 신발을 욱여넣는 등 딱한 모습들도 보여졌습니다.
그는 웃으며 “남자 혼자 사는데 큰 집에 살 필요가 있나요. 더 넓은 집으로 가서 딸과 함께 살기 위해 지금은 좀 절약하고 있는거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셨으면 해요”라고 당부했습니다.
딸의 존재를 대중에게 밝히면서 잃은 것도 많지만 그는 “후회는 전혀 없어요. 오히려 당당하게 딸이랑 같이 다닐 수 있을거란 생각에 후련했죠. 그때 당시에는 물론 비난을 많이 받았어요. 심한 말도 많아서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할 거예요”라고 힘주어 말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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