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하자마자 레전드 작품 찍고 승승장구해서 인생 잘 풀린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희귀병으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삶을 살고 있다는 안타까운 배우 근황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데뷔 후에도 어느 정도 힘든 무명 시기를 거치기 마련인데요.

그러나 운 좋게 데뷔 하자마자 대박 작품을 만나 무명의 시기 한 번 없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연예인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단숨에 라이징 스타가 됐던 배우 정일우인데요.

그런데 늘 승승장구하며 잘나갈 것 같던 그는 어느 순간 tv에서 잘 보이지 않기도 했습니다.

그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1987년생으로 올해 36살이 된 배우 정일우.

학창 시절 때부터 빛나는 미모를 자랑하던 정일우는 소위 말하는 ‘엘리트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외할아버지께서 종합병원 원장직에 계셨으며 아버지 정해훈 씨는 KBS 기자 출신으로 현재 북방권 교류협의회 이사장과 동시에 경남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있죠.

어머니 심연옥 씨는 국내 직물 분야의 권위자로 문화 재철 산하 한국 전통문화대학교 교수직을 맡고 있습니다.

정일우는 서울예술대학교 영상 학부에 진학한 그 해에 자신의 데뷔작인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오디션을 보았습니다.

‘이윤호’ 역을 뽑는 오디션에서 1차를 통과한 250명 중 최종 합격자로 선발되었죠. 김병욱 작가에 따르면 웃는 모습이 예뻐서 선발되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정일우는 전국적인 인기를 얻어 <순풍 산부인과>와 함께 현재까지 ‘레전드 시트콤’으로 회자되는 작품을 통해 데뷔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트콤은 방영 당시 20%를 훌쩍 넘기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극중 정일우는 담임 선생님 서민정을 짝사랑하는 고등학생 이윤호 역할을 열연해 여성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한순간에 청춘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당시 정일우는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01 학번이었는데,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학교를 자주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서울예대의 경우 출결 문제에 예민한데, 따라서 출석 일수를 채우지 못하며 학업을 유지하기 힘들어, 2008년에 한양대학교 연영과로 다시 입학했습니다.

작품 때문에 학업까지 포기해야 했던 정일우.

그러나 알고보니 그는 거침없이 하이킥을 찍기 위해 학업보다 훨씬 중요한 것도 포기해야 했다고 하는데요.

정일우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오디션을 본 직후였던 2006년, 절친인 배우 이민호와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음주운전을 하고 있던 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두 사람이 한 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고 말았죠.

사고 당시 정일우와 이민호의 차량을 들이받은 운전자와 조수석에 있던 동승자는 직사했을 정도로 큰 사고였습니다.

이 때문에 정일우는 4 개월간, 이민호는 일 년간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민호는 다리에 철심을 받았고, 정일우도 뇌출혈, 손목과 다리에 골절이 됐습니다.




이 사고로 두 사람은 이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하게 됐을 정도였다고 하죠.

그러나 정일우는 병원에 입원 당시 캐스팅이 무산될까 봐 하이킥 감독에게 살짝 접촉 사고가 났다라고 거짓말을 했고, 촬영 기간 동안 매일 울며 진통제를 맞으며 투혼을 벌였는데, 모든 고통을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감당해야 했습니다.

이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일우는 하이킥에서 이윤호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단숨에 청춘 스타가 되었는데, 안 좋은 몸 상태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종영한 이후 몸이 망가져 있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정일우는 하이킥 끝나고 일 년간 활동을 접고 쉬어야 했다고 하네요.

이때 더 많이 활동했으면 좋았을 텐데 본인 역시 예능에 출연해 작품이 끝나고 1년간 쉬게 되면서 물 들어올 때 노를 못 저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다 정일우는 스물일곱 살 때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뇌동맥류 판정을 받게 됩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이 부풀어 혈관 외부로 비정상적인 공간을 형성하는 병인데, 이게 터지면 거의 바로 사망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이 병은 완치가 되지 않고 수술을 받을 수는 있지만 정일우는 나이가 어려서 수술은 받지 못하고 삼 개월에 한 번씩 추적 검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판정을 받은 이후 정일우는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강박과 무서움이 있어서 한 달 동안 집 밖에 나가지도 못하며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문득 해보고 싶은 건 다 해 보고 현재를 즐기자는 생각이 들었고, 곧바로 미국 국방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으며, 다녀온 후 많은 것을 내려놓았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에서 늘 밝고 씩씩한 모습만 보여주었던 정일우였기에, 그가 이같은 힘든 일을 겪었다는 것을 팬들조차 몰랐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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