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운수의 좋고 나쁨을 결정한다는 팔자.
누구는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 말하지만 혹자는 팔자라는 것이 어느정도 타고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태어날 때 부터 인생에 기구한 운명을 타고났다고 밖에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까운 인생사를 살아온 여배우가 있습니다.
불행의 덫에 빠져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성매매, 약물복용, 이혼 등 각종 논란에도 여러번 휩싸였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몇 안되는 배우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화려한 외모와 커리어에 가려진 배우 성현아의 가슴아픈 인생사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가슴아픈 성현아 어린시절
성현아는 1975년 7월 23일생으로 올해 나이 49세입니다.

광주시에서 태어난 성현아는 대기업 이사로 재직한 아버지 덕분에 풍요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요.
그러나 그녀가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고 어머니는 4살 어린 여동생을 목욕시키려다 넘어져 돌아가시고 맙니다.
당시 그녀의 아버지는 아이들을 보살펴줄 아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재혼을 하였지만 그녀의 새 엄마는 재혼 후 이유없이 성현아를 구박하고 괴롭혔다고 하죠.
결국 성현아는 새 엄마의 구박을 견디지 못하고 고등학교 2학년 때 집을 나왔고 여동생과 언니와 함께 반지하에서 셋 방을 얻어 살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모델 일을 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성현아는 동생과 언니와 함께 잘 살아보겠다는 다짐으로 미스코리아에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요.

생계에 대한 간절함 덕분이었을까, 다행히 성현아는 1994년 미스 광주전남에서 진으로 입상하여 연예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조금 빛을 보나 했던 그녀의 인생에 또 다른 불행이 찾아옵니다.
성현아는 새 엄마로부터 상처를 받은 여동생이 방황하게 되면서 청소년 문제아를 수용하는 기관이었던 여자 기술 학원에 보내줬다고 하는데요.
미용 기술을 배우기 위해 들어갔던 기술 학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여동생이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입니다.

이후 충격을 받은 아버지는 자식들을 사지로 내 몬 새 엄마와 이혼을 하였고, 얼마 안 가 두 번째 새 엄마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둘째 새엄마는 친엄마 이상으로 자신과 언니를 사랑해 주었고, 이에 성현아는 실제 친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사랑이 깊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며 연예계에서도 순탄한 활동을 이어가던 성현아.
허준, 보고 또 보고 등 성현아가 출연한 드라마들이 연달아 히트를 치면서 성현아 역시 배우로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두 번째 새 엄마마저 2001년에 폐암으로 사망하게 되는데요.
엄마에 대한 사랑이 깊었던 나머지 이때 성현아는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해서는 안될 것에 손을 대고 만 그녀는 2002년 약물 복용 혐의로 기소되어 구속되고 맙니다.
성현아가 두번의 결혼 실패한 진짜 이유
이후 성현아는 2003년 누드 화보를 발표하고 2004년에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출연하면서 칸 영화제에 진출해 재기에 성공했는데요.
과거 불행한 가정사로 인해 안정적인 가정을 빨리 꾸리고 싶었던 성현아는 2007년 1살 연하의 사업가와 연애 9개월 만에 급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을까 결혼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으며, 결국 3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을 하게 되죠.
그러나 평생 외로움 속에 살아가던 그녀에게 가족에 대한 갈망은 버릴 수 없었던 것이었는데요.
그렇게 전 남편과 이혼한 지 3개월 만에 또다시 6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을 하였습니다.

첫 번째 남편과는 아이가 없었지만 성현아는 두 번째 남편과 결혼하여 사랑하는 아들까지 출산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남편복이 없었던 성현아는 두 번째 남편도 사업을 무리하게 벌이다가 모든 재산을 날려버리고 차에서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맙니다.
당시는 성현아가 아이를 출산한 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으며, 남편은 모든 재산을 잃은것도 모자라 168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수배 중인 상태였습니다.

“사망 후 남편의 통장 장고를 확인해보니 단돈 몇천 원이었다”더라면서 “생전에 자수하라고 권유하기도 했었는데 성현아와 아이 걱정에 쉽게 결정을 못 내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생활고 때문에.. 충격적인 선택까지 하게 된 성현아
어린 아들과 함께 힘겹게 생활을 이어가던 성현아는 지난 2010년에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데요.
2010년 2월과 3월 한 사업가와 세 차례 성관계를 가진 뒤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2013년 12월 기소가 된 것이었죠.

당시 벌금형을 받아들이면 실명 공개는 피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성현아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정식으로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성현아는 “처음에는 내가 아니라고 하니까 금방 끝나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짜인 판 위에 내가 끌려가는 느낌이었다”며 “옛날에 안 좋은 경험을 하고 나서 다시는 법을 어기지 말자 생각했고 어떤 위법도 하지 않고 살았는데 안 한 걸 했다고 하기에는 제가 인간으로서 허락하지 않았다”고 정식 재판을 청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결국 성현아는 2016년 6월에 대법원의 파기환송에 따라 열린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는데요.

1심과 2심에서 성현아의 성매매 혐의를 인정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지만 3심까지 와서 판결을 뒤집으며 대법원은 ‘피고인이 자신을 경제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재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지 개의치 않고 성관계를 하고 금품을 받을 의사로 만났다고 단정하기 어려움으로 성매매를 했다고 볼 수는 없다’라고 판시했습니다.
이렇게 모진 일들을 연달아 겪어야 했던 성현아는, 삶을 몇 번이고 포기하려고 했지만 죽을 만큼 힘들어도 삶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아들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성현아는 방문을 닫고 이불을 덮어 쓰고 우는데 내가 너무 괴롭게 울었다. 그랬더니 밖에서 난리가 난 거다 아이가 문 두드리고 엄마 울지 마 계속 그러더라 라며 오열했는데요.
주변 상황 때문에 힘든 시기를 홀로 버텨내다가 한순간의 실수 때문에 너무 많은 것들을 잃은 것 같습니다.
용기를 내 살고자 세상으로 나온 그녀에게 앞으로는 더 이상의 불행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해당 사이트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