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연예인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잘 다니던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하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데뷔하자마자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이내 한계를 드러내고 모든 프로그램에서 병풍 역할만 맡게 되는데요.
연예계를 은퇴해야 되나 라고 까지 생각했던 그는 현재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대한민국 정상에 있는 예능인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정형돈은 원래 삼성전자를 다니던 유망한 직장인이었으나 자신의 꿈을 위해 개그맨에 도전하였습니다.
그 결과, 2002년 kbs 공채개그맨 17기로 데뷔하여 개그콘서트를 통해 방송에 입문하였는데요.
신인때부터 도레미트리오, 유치개그, 봉숭아학당의 갤러리 정 등 맡은 역할과 코너를 모두 성공시키며 인기를 높였습니다.
이후 정형돈은 개그콘서트에서 높아진 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시작하였는데요.
프로그램에 적응하지 못했던 정형돈
시청자들의 기대와 달리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정형돈은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미리 합을 맞추고 하는 ‘콩트 개그’에는 강했지만 현장에서 호흡을 맞추는 ‘버라이어티 개그’ 에 적응하기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이때문에 정형돈은 당시 모든 프로그램에서 ‘재미없는 이미지’, ‘병풍 역할’ 등을 자처하며 일명 자학개그로 남몰래 가슴아픈 시간을 보냈는데요.
특히 오랜 기간 활동했던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무려 4년 가까이 위와 같은 역할을 맡으며 은퇴 생각까지 하게 되었죠.
정형돈을 울린 유재석의 말
초창기 무한도전의 멤버로 발탁된 정형돈은 여전히 프로그램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본인의 길이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결국 정형돈은 본인이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재석에게 진지하게 털어놓았는데요.
유재석은 정형돈에게 ‘니가 스타가 된다고? 스타는 아무나 되는 줄 아냐?” 라는 말을 돌아섰다고 합니다.

순간 정형돈은 너무나도 서운한 마음에 울컥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는 이어지는 유재석의 한 마디는 그를 울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니가 스타가 안된다는 법은 없어 형돈아…’
정형돈은 당시에도 최고의 스타였던 유재석의 이 한마디가 너무나도 큰 위로가 되었고 이후로 방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의 정형돈
현재 정형돈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메인 MC를 맡을만큼 성장했으며 유재석만큼 출연자를 배려하는 진행자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한때는 다양한 사정으로 방송계를 은퇴하기도 하였으나 이제 방송가에서 그는 입지가 확고한 인물로 성장하였는데요.
그에게 있어 최고의 멘토이자 선배였던 유재석과 무한도전에서 함께 했던 지난 10년은 인생의 어떠한 일보다 가치있고 소중한 기억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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