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과 결혼한 전여친 20년동안 기다리더니..” 수백억대 위자료와 함께 돌아온 전여친과 재결합해 로또당첨된 수준이라는 남자연예인 근황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는 말이 있죠.

지난해 대한민국의 가수 구준엽이 대만의 톱스타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서희원이 이혼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표한 재혼 소식이라 양국에서 더욱 큰 주목을 받기도 했죠.

둘의 깜짝 결혼 발표와 더불어 서희원 전남편의 천문학적인 자산 규모에 따른 위자료 액수에 대해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했는데요.

구준엽과 그의 모친 또한 서희원이 공개한 어마어마한 자산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국경도, 세월도 초월한 사랑

지난달 6일, 가수 구준엽이 대만 배우 서희원과의 결혼 1주년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날 구준엽은 지난 3월 결혼 1주년을 맞이해 “아내와 함께 샴페인을 마시며 지난 1년을 돌아봤다”고 전했는데, 특히 결혼 선물은 서희원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실크 머플러였다고 합니다.

구준엽은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라며 “정말 큰 인내가 있었다. 잘 기다리다 기회가 온 거고, 곧 그녀에게 연락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0년을 기다린 것이냐는 질문에 구준엽은 고개를 끄덕이며 “내가 제일 자신 있는 게 인내와 끈기”라고 덧붙이기도 했죠.

아시다시피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1998년 처음 만나 2년간 교제하다가 결별했습니다.

두사람이 교제했을 당시는 구준엽이 그룹 클론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을 시기였는데요.

클론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서희원 또한 대만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스타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연예인들의 연애에 대해 대중들은 굉장히 보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중의 반응을 의식한 구준엽 소속사 측에서도 둘의 연애를 거세게 반대했죠.

결국 구준엽이 먼저 이별을 통보했고 서희원은 어쩔 수 없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그 후 재회의 손길은 20년 만에 구준엽이 먼저 뻗었는데요.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했다. 다행히 그 번호가 바뀌지 않아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수 없어 자신이 먼저 결혼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희원은 구준엽의 사랑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마친 뒤,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대중에게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보그 타이완에서는 ’20년 만에 재회, 드라마보다 더 짜릿한 러브 스토리’라고 보도하는 등 현지 언론에서도 둘의 결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는데요.

결혼 소식과 더불어 서희원이 받은 위자료에 대한 추측도 쏟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녀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금액을 받았다는 것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재산 수준

서희원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는 중국 식당체인 차오장난의 후계자로 서희원보다 5살 연하인 기업인인데요.

보유 재산은 115억의 (대만달러 한화 약 4317억)로 알려졌습니다.

서희원은 2001년 그와 결혼하면서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특히 신혼여행에선 9억원이 넘는 5캐럿 다이아몬드를 끼고 있는 사진이 파파라치에 포착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서희원은 2014년, 2016년 두 번의 출산으로 8살 딸과 6살 아들을 슬하에 두었지만 결국 2021년 11월,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이혼 후 두 사람은 서희원 명의로 된 256억 원대의 주택 관련 문제, 왕샤오페이가 운영하는 150억 원대의 호텔과 관련한 자산, 자녀 양육 문제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재산 분할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이들이 10년 가까이 혼인 기간을 유지해왔고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기에 분할 금액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이혼 전문 변호사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희원이 받게 될 금액을 분석하기도 했는데,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아도 500억 대 이상일 것이라 입을 모았죠.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전남편에게 받은 넉넉한 위자료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았던 두 사람.

하지만 이혼 후 얼마 안돼 섣부르게 재혼을 한 사실이 걸림돌이 되고 말았는데요.

전남편인 왕샤오페이는 이혼 당시만 해도 서희원에게 매달 생활비를 지급하기로 약속했었으나, 서희원이 구준엽과 재혼하자 이를 거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서희원은 왕씨를 상대로 750만 대만달러(약 3억 3000만원)의 강제 집행 소송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왕씨는 곧바로 항소의 뜻을 밝히며 쉬씨에게 이미 생활비로 12억을 줬다는 주장을 내세웠지만, 법원은 결국 서희원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하네요.

한편 두 사람의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왕샤오페이가 사업상 난항으로 대만을 자주 모욕한 것과 정치적 이견으로 인한 잦은 불화가 이혼 사유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희원과 두 아이는 대만에 거주하고, 왕샤오페이는 사업 때문에 중국에 거주 중이라 만남을 자주 가질 수 없기도 했죠.

이 와중에 왕샤오페이가 중국 여배우 장잉잉과 바람설이 터지는 등 두 사람 사이의 크고 작은 문제로 인한 갈등이 많았습니다.

아픈 과거를 뒤로 하고 20년 만에 돌아온 서희원을 따뜻하게 맞아준 구준엽.

두 사람이 20년 동안 간직한 사랑의 결실이 어렵게 맺어진 만큼 앞으로도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꽃길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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