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며 누구나 부러워 할 법한 화려한 삶을 사는 톱스타 연예인들.
하지만 유명세가 높아지는 만큼 그들의 부와 재산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도 생겨난다고 하는데요.

연예인들은 직업 특성상 지인들을 믿고 자신의 명의 등 맡기는 경우가 많아 사기를 당하기 쉽고, 특히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하는 사례는 과거부터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형 소속사에 몸담고 세계적으로 잘나가는 아이돌이라도 예외는 없는데요.
전세계적 인기를 구가하는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매니저에 수십억대 사기 피해를 얻은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리사도 당했다, 연예인 뒤통수 치는 매니저들

블랙핑크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아티스트 중에 1위이며, 각종 해외와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수많은 기록을 세우고 있는 세계적인 걸그룹 입니다.
하지만 멤버 중 한 명이 매니저에게 10억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팬과 대중의 분노를 끓어오르게 만든 사건이 있었는데요.
사기를 당한 멤버는 메인댄서와 리드래퍼를 맡고 있는 멤버 ‘리사’로, 그녀는 데뷔 후 뛰어난 춤과 랩 실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왔죠.

그녀는 태국에서 태어나 쭉 자라왔으며, 2010년 YG엔터테인먼트 태국 오디션에서 유일하게 합격해 곧바로 한국으로 건너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데뷔가 목표였기 때문에 한국어로만 생활하라는 권유를 받고 처음엔 낯선 한국어에 적응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데뷔를 앞두고선 춤과 노래 연습 이외에도 매일 몇시간씩 한국어 공부를 병행하며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하죠.
그런데 15살이라는 나이에 타국에 와서 5년 3개월의 연습생 생활을 하는 동안 리사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준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데뷔 전부터 함께 했던 전 매니저 A씨였습니다.
A씨는 데뷔 후에도 블랙핑크의 모든 일정을 함께 하면서 멤버들을 케어해 왔다고 하는데요.
그는 평소 주변에서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칭찬을 받을 정도의 사람이었으며, 이 덕에 리사를 포함한 블랙핑크 멤버들은 프로듀서 테디 다음으로 A씨를 믿고 따랐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그랬던 A씨가 어느 순간부터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이성 문제로 시끄럽더니 잦은 유흥업소 출입과 다른 사람들과의 채무 문제로 마찰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었죠.
그러다 불법 스포츠 도박까지 손을 대면서 돈을 잃기 시작하더니 더욱 도박에 빠지게 되고 결국 빚이 늘어나 감당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맞게 됩니다.

빚더미에 앉은 매니저는 곧 리사의 정산금에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
다른 멤버들은 모두 부모님이 한국에 있어 돈 문제에 매니저가 쉽게 낄 수 없었지만 리사는 외국인이라는 허점을 노리고 정산금을 횡령했다고 합니다.

매니저가 횡령한 금액은 무려 약 10억원에 달하는 매우 큰 돈이었습니다.
사실이 알려진 뒤 YG에서는 조사를 하기 시작했고 리사가 1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충격적인 매니저 악행에 대한 리사의 반응은?
블랙핑크와 리사는 누구보다 믿고 따랐던 매니저의 배신에 엄청난 상심을 했을텐데요.
리사는 “돈은 또 벌면 되는 거니까 괜찮다. 10억보다도 믿었던 사람을 잃었다는게 더 슬프다”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YG측에서도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매니저가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을 합의 했으며, 현재는 퇴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리사 신인때부터 함께한 매니저임.. 얼마나 신뢰하고 따르고 함께했는데.. 진짜 .. 지옥가라”, “왜 항상 착한 사람들이 피해보냐”, “10억이면 수도권이나 지방에서 꼬마빌딩 살 돈인데 와 미쳤다” 등의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4살 어린 나이에 믿었던 사람에게 발등 찍힌 리사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며, 더 높이 훨훨 날아올라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가수가 되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