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모델출신 배우로, 188cm의 매우 큰 키와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여성팬들을 사로잡았던 배우 성준을 기억하시나요?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 등 한동안 드라마에서 잘생기고 매너 넘치는 연하남 역할을 도맡던 그인데요.
한때 국민 첫사랑 수지와 열애설까지 났던 그이지만, 2018년 돌연 군대에 가면서 소식이 끊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토록 갑작스레 군입대를 결정한 데에는 충격적인 이유가 숨어있었습니다.
‘꽃미남 모델’로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성준
본명은 방성준, 1990년 서울 출생으로 올해로 34살의 배우 성준은 188cm의 큰 키에 주진모를 닮은 얼굴로 모델 활동 시절부터 출중한 외모로 많은 팬을 거느린 기대주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톱모델로 안착하지 못했던 성준은 불안정한 수입으로 인해 연기자로 눈을 돌렸고, 지난 2011년 KBS2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연기 데뷔를 했고, 같은 해 KBS 드라마 ‘습지생태 보고서’로 KBS 연기 대상에서 단막극 부문 남자 연작 단막극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 안착을 하게 됩니다.
연기자 데뷔 이후 배우로서 성준은 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연기력을 입증하고, ‘닥치고 꽃미남 밴드’의 폭풍 카리스마 안구정화 리더 권지혁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는 인기를 얻게 됩니다.
나이 22살의 신인 연기자 답지 않게 연기력에 대한 욕심이 큰 배우라는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죠.
이후 배우 성준은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구가의 서’,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 3’, ‘연애의 발견’, ‘마담 앙트완’, ‘완벽한 아내’ 등의 드라마와 ‘나는 공무원이다’, ‘명왕성’, ‘무서운 이야기 2’, ‘악녀’ 등의 영화에서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구가의 서’에 출연하며 수지와 열애설이 났던 배우 성준
성준은 2013년 수도권 시청률 22.9%의 시청률로 화제가 되었던 ‘구가의 서’에서 담여울의 호위무사 곤 역을 맡아 또 한번 호평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때 주연 배우였던 수지와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부상을 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한 언론 매체에서 수지와 성준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과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공개 하였는데,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수지와 성준은 어깨동무를 하고 길을 걷는 모습이나 스킨십도 자연스러운 연인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죠.
수지가 끼고 있는 반지가 커플링이 아니겠느냐는 등의 연이은 열애설 의혹이 터졌으니, 두 사람은 드라마를 통해 만난 친한 사이일 뿐 연인은 아니라며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100% 사귀는 게 맞다고 의혹을 드리우기도 했던 열애설이었다고 하네요.
수지와 열애설 나더니.. 결혼+숨겨둔 아이 고백한 성준
그런데 지난 2020년 2월 군 복무 중이던 배우 성준은 결혼해 아이까지 있다는 깜짝 고백으로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는 일이 발생합니다.
당시 성준의 소속사였던 오앤엔터테인먼트 발표에 따르면, 배우 성준은 2018년 12월 군 복무 당시 이미 혼인 신고를 한 유부남이었다고 하는데요.
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결혼을 약속하고 사귀던 여자 친구와의 사이에 아이가 생기고 말았고,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대에 입대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왜 1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결혼 및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고백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빠가 군대에 있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해야 하는 아내가 걱정돼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 전환 신청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뒤늦게 결혼 사실을 밝히게 되었다”며 “기쁘고 좋은 소식이었지만 바로 전달해드리지 못했던 점 무척 송구스럽다”는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깜짝 결혼+숨겨둔 아이 고백 이후 배우 성준은 지난 2020년 7월 15일 말년 휴가를 나온 상태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국방부의 지침에 따라 미복귀 전역으로 군 복무를 모두 끝마쳤고, 2020년 9월 뒤늦게 결혼식 올렸는데요.
모쪼록 뒤늦게 힘든 결혼 고백이었던 만큼 두 사람과 예쁜 아이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과 차기작에서의 연기자로서의 좋은 모습 다시 만나볼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