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젝스키스는 1997년 데뷔 후 해체되는 2000년까지 H.O.T.와 함께 가요계 아이돌 돌풍의 쌍두마차였으며, 아이돌 팬덤의 시초로 알려진 그룹입니다.
젝스키스의 리더 은지원은 첫사랑과 결혼했지만 고작 2년만에 충격적인 이혼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긴 과거가 있는데요.
과연 은지원의 사랑과 결혼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있던 것일까요.
젝스키스의 리더 은지원
1978년생 은지원은 벌써 나이가 46살의 40대 아저씨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고모인 박귀희 씨의 손자로, 은지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촌 조카입니다.
그런 인연으로 은지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통령 후보 당시 지지 연설 및 지난 2013년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서 시선을 모으기도 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과거 한나라당 대표 시절 조카 은지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더랬습니다.
젝스키스 활동 당시 리더 역할을 맡으며 1집에서는 랩을, 2집부터는 메인 보컬을 받쳐주는 서브 보컬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금의 ‘은초딩’ 이미지와는 다른 ‘은각하’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카리스마 있는 아이돌 그룹의 리더 모습을 보였던 은지원입니다.
2000년 5월 젝스키스 해체 이후에는 솔로로 전향 힙합을 하는 래퍼로 데뷔 가수 활동을 이어갔고, ‘전파견문록’, ‘강호동의 천생연분’, 그리고 본인의 예능 커리어 최고봉인 ‘1박 2일’에 출연하며 오늘날의 그 유명한 ‘은초딩’의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은지원의 갑작스런 결혼발표, 상대는?
젝스키스 출신 가수 은지원이 결혼 소식을 알렸던 것은 지난 2010년 4월이었습니다.
은지원의 결혼 상대는 그가 하와이 유학 시절 만났던 2살 연상의 여성이었으며, 13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과의 결혼으로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죠.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은지원이 하와이 유학 시절이었던 지난 1994년이었는데요.
풋풋한 10대 소년 은지원은 2살 연상의 미스 하와이 출신의 아내를 만나 첫사랑에 빠졌지만, 1996년 은지원이 젝스키스 데뷔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연락이 끊기게 됩니다.
그러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난 것은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지난 2009년 1월.
우연찮게 동료 가수 제이의 미니홈피에서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아내의 사진을 발견한 은지원이 수소문 끝에 연락을 취하게 되었고,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남을 시작하게 된 것이었죠.
이후 두 사람은 1년여의 열애 기간을 거쳐 지난 2010년 4월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됩니다.
2년만에 들려온 충격적인 파경소식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결혼 2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을 하게 되는데요.
이혼 과정에서 자신의 이혼 사실을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합의 이혼을 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심지어 은지원의 소속사 직원들도 언론 기사를 통해 그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황당한 입장을 숨기지 못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지난 2014년 5월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에서는 17년 동안 은지원의 열혈 팬이었던 한 여성이 출연,
“보통 스타들이 결혼을 하면 팬카페에 좋은 사람이 생겼다는 사실을 먼저 알리지 않느냐”며, “심지어 신비주의 서태지도 그렇게 했는데 은지원은 KBS 예능 ‘1박 2일’에서 기자들을 모아놓고 했다”고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심지어 그 팬은 “그렇게 가셨으면 잘 살기라도 하지”라는 말로 은지원의 이혼을 언급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며, 은지원은 졸지에 팬들 몰래 결혼했다 소속사도 모르게 이혼한 연예인에 등극하기도 했었습니다.
은지원의 충격적인 이혼사유
결혼 2년 반 만에 전해진 이혼 소식에 당시 모든 비난이 은지원에게 쏟아졌는데요.
그것은 지금까지 방송에서 은지원이 했던 말들 때문이었습니다.
결혼 후 은지원은 방송에서 “2세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집에서 뭘 먹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이상형은 아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등등 다수의 발언을 한 전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혼 후에 신서유기2에 출연해 “게임에 빠져 가정에 소홀했다”라며 이혼 사유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을 하기도 했죠.
평소에도 방송에서 생각 없고 철 없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에 이는 귀책 배우자로 보여주기에 충분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은지원이 부인과 이혼하게 된 것에 대해 충격적인 증권가 찌라시가 돌았는데요.
은지원의 부인이 다단계에 빠져 엄청난 액수의 돈을 날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은지원의 부인은 축구선수 이동국의 처제이자, 이동국 부인의 친동생이라는 사실도 공개되었는데요.
다단계 이슈는 소문에 불과했지만, 몇몇 네티즌들은 KBS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개된 이동국의 집안에서 여러 다단계 증거들을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논란에도 은지원은 이와 관련된 사실을 언급하지 않고 본인의 잘못으로 이혼했다고 밝혀왔죠.
은지원은 지난 2018년 이혼 후 출연한 ‘뭉쳐야 뜬다’에서 “성격 차이로 인해 부딪히는 점이 많았던 아내였지만, 지금도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는 이혼 후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가끔 방송에서 이혼을 자폭 소재로 삼는 등 생각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상심이 무척 컸던 이혼이었다”며, “이혼 후 심지어는 이성에게 다가가는 것이 두렵다, 자신감이 없어서 이성을 만날 수가 없다”는 말까지 하기도 했죠.
어서 빨리 좋은 사람 만나 상처를 치유받고 예쁜 사랑 소식 들려오기를 기원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