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계속 했으면 국민배우 됐을텐데” 황정민보고 연기 못한다며 빠따로 때리더니 돌연 개그계로 전향해 바보연기만 하다가 쫄딱망한 비운의 연예인

최근 인터넷에서 ‘개그맨 김현철의 매우 충격적인 과거’라는 제목으로 글이 유포돼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유의 말더듬이 컨셉(?)으로 지난 수십년간 개그계에서 모자라고 바보같은 역할을 도맡아온 김현철.

그런 그가 알고보니 과거 서울예술대학교 연극동아리의 회장으로 톱스타들의 연기지도를 하는가 하면, 교수들 사이에서 연극계를 이끌어갈 ‘천재’로 불렸다는데요.

오늘은 천재임을 숨기고 살아온 개그맨 김현철의 실체와, 김현철이 과거 성관계 표준 합의서를 작성하게 된 이유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황정민보고 연기 못한다며 빠따로 때린 유일한 선배 연기자

개그맨 김현철은 과거 서울예대 연극동아리 ‘만시(만남의 시간)’의 회장으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김현철은 연극 연출은 물론 대본까지 혼자서 쓰며 교수들 사이에서 연극계를 이끌어갈 천재라고 불렸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서울예대 후배였던 황정민이 연기를 못한다고 소극장에서 김현철의 빠따를 맞은 적도 있다고 하며, 동기였던 정재영은 김현철의 그늘에 가려져 늘 조연만 했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김현철의 바로 전임 회장이 영화 감독 장진이며, 장진이 가장 아끼던 후배도 바로 김현철이었다고 합니다.

허나 주위의 이같은 기대에도 김현철은 스스로 희극에 관심을 가지면서 희극인의 길로 진로를 옮겼다고 하는데요.

김현철은 1996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서울예대시절 쌓아온 발군의 코믹 연기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김현철은 당시 그다지 독보적인 시절을 보내지는 않았는데, 그도 그럴것이 당시 개그계에는 김국진, 서경석, 이윤석, 조혜련, 홍기훈, 김진수 등 한 시대를 풍미하던 쟁쟁한 개그맨들이 많았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데뷔 이래 방송 활동 자체는 꾸준한 편이지만, 높은 인기를 얻은 적은 거의 없고 여러 예능에서 반고정 혹은 땜빵용으로 활약을 많이 하여 이름을 알린 정도입니다.

원나잇 전 성관계 표준계약서 작성한 연예인

여담으로 김현철은 ‘원나잇’ 전 ‘성관계 표준 계약서’를 작성한 연예인으로 온라인에서 한차례 유명세를 탄 적도 있습니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합의각서 쓰고 성관계를 한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실제로 커뮤니티에 올라온 성관계 표준 계약서를 보면 통상적인 합의서 형식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특히 합의사항을 어겼을 경우 1억을 배상한다는 조항까지 담겨있었죠.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1년 10월 여성 송씨가 개그맨 김현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송씨의 주장에 따르면 2011년 10월 12일 개그맨 김현철은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나이트클럽에서 오전 4시경 송씨에게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차에 태웠고, “오빠 돈 많아”라며 모 커피숍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강제로 관계를 가졌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김현철은 경찰조사에서 “양자 간 합의하에 성관계 했다, 관계 전 쓴 합의각서가 있다”며 반박,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실제 합의각서가 나오자 바로 다음 날 송씨가 고소를 취하했다는 점인데요.

경찰에서는 더 이상 수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으나,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김현철은 당시 출연하고 있던 프로그램을 모두 하차해야 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지휘자 된 김현철, 악보도 제대로 못본다는 루머?

그리고 김현철은 2014년에 은평 유스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가 돼 또 한번 대중을 놀라게 했습니다.

김현철은 악보를 볼 줄 몰라서 통채로 외워서 지휘를 한다고 알려져있는데요.

라디오 스타에 나와서 해명한 바에 따르면 음악책의 악보는 볼 수 있지만 지휘자용 악보를 못 보고 악보를 보면 한눈에 안 들어와서 외운다고 합니다.

김현철은 본인을 ‘지휘퍼포머’, 즉 지휘자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이라고 칭했으며, 전문 지휘자들에게 예의 차원에서 지휘자라고는 하지 않지만, 애초에 평범한 지능을 가진 사람은 악보를 통째로 외우는 것이 불가능하죠.

이런 면에서 과거부터 이어져 온 ‘김현철은 천재’라는 소문이 허언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편 김현철은 지난 2013년 억대 연봉을 받는 병원 코디네이터였던 13살 연하의 아내 최은경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하나 두고 있으며, 현재 가족과 함께 4년째 행복하게 제주살이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